파이앙스

파이앙스

다른 표기 언어 faience

요약 프랑스·독일·스페인·스칸디나비아에서 만든 주석 유약 도기.
fa대체이미지ence, fayence라고도 씀.

이탈리아에서 만든 파엔차 마욜리카 도기나 네덜란드·영국에서 만든 델프트 도기와는 구별된다. 주석 유약 도기는 원래 무어인이 지배하던 스페인과 15세기 이탈리아에서 만들었으며, 파이앙스라는 프랑스식 이름은 르네상스 시기에 마욜리카 생산의 이탈리아 중심지였던 파엔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17세기 후반까지는 굽지 않은 도기에 주석 유약을 발라 고온의 가마에 집어넣었다. 색은 18세기에 저온 상회유약 에나멜이 사용될 때까지는 고온에 견딜 수 있는 몇 가지 색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19세기초 이후로는 좀더 내구성이 강한 크림웨어와 자기가 널리 인기를 얻으면서 가정용 파이앙스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