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파웰

안소니 파웰

다른 표기 언어 파웰 , Anthony (Dymoke) Powell
요약 테이블
출생 1905. 12. 21, 런던
사망 2000. 3. 28, 서머싯 프롬 근처
국적 영국

요약 영국의 소설가.

12권에 이르는 자전적 풍자소설 〈시간의 음악에 맞춰 춤을 A Dance to the Music of Time〉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어린시절 파웰은 웰시 연대 소속의 정규 장교였던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옮겨다니며 살았다. 1919~23년에 이튼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1923~26년에는 옥스퍼드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를 다녔다.

이후 런던의 덕워스출판사에 입사해, 아무 목적 없이 무질서하게 살아가는 첼시 지방의 예술가 지망생들과, 그밖에 보헤미안들의 삶을 풍자한 첫 소설 〈오후의 사람들 Afternoon Men〉(1931)을 펴냈다. 파웰은 1936년 출판계를 떠나 언론계에 투신하여 〈데일리 텔레그래프 Daily Telegraph〉와 그밖의 여러 일간지에 글을 썼다. 그후 한 소규모 출판사 내의 추문과 재정적인 위기를 세련된 희극적 기법으로 다룬 〈조심하랬는데 어쩐 일이야? What's Become of Waring?〉(1939)를 발표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17세기 작품 〈짧은 생애 Brief Lives〉의 작가를 연구한 전기물 〈존 오브리와 그의 친구들 John Aubrey and His Friends〉(1948)을 발표했다.

1951년에는 12권짜리 연작소설의 첫 권인 〈양육의 문제 A Question of Upbringing〉를 내놓았다. 이 연작물의 1인칭 서술시점은 파웰 자신의 견해와 경험을 반영한다. 그는 섬세하고 절제된 문체를 사용해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수십 년 간의 영국 사회를 재치 있고 통찰력 있게 관찰·묘사했다. 이 12권의 연작물은 1975년 〈비밀의 하모니를 들으며 Hearing Secret Harmonies〉로 끝을 맺었다. 파웰은 그후에도 계속 소설을 썼으며, 여러 편의 독창적인 드라마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