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로라족

투스카로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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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7세기에 유럽인들이 발견할 당시 지금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살던 이로쿼이 인디언.

섬유와 마약을 얻기 위해 대마를 재배하여, '대마 채집자들'을 뜻하는 이로쿼이어에서 부족명이 유래되었다. 사

투스카로라족(Tuscarora)
투스카로라족(Tuscarora)

냥 기술이 뛰어났지만 주로 옥수수 농사를 지어 생활했다. 그러나 후에는 이웃의 인디언들과 럼주 교역을 시작했다. 유럽인들과 접촉할 무렵 이들은 기둥을 세우고 나무껍질을 덮어 지은 원형 오두막에서 살았다. 여러 가지 증거를 통해 당시 이들이 외혼 씨족들로 이루어진 부족연합을 구성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족은 크게 2개의 반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모두 3개의 부족이 투스카로라 부족연합을 이루고 있었다.

한편 식민지 개척자들은 투스카로라족의 여인들을 강간하고 이들을 노예로 팔기 위해 성인 남녀와 어린이들을 납치했으며 땅을 빼앗았다.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투스카로라족의 평화적인 노력이 실패로 끝남으로써 1711년 투스카로라족과 백인들 간에 전쟁이 일어났다. 그뒤 90년 동안 이들은 북쪽으로 이주하거나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이로쿼이 연맹에 6번째로 합류했다.

미국 독립전쟁중 많은 투스카로라족이 식민지 주민을 지지했으며, 영국을 지지한 사람들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그랜드리버 보호구역의 땅을 양도받았다. 18세기초 투스카로라족의 인구는 약 5,600명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수백 명만이 뉴욕 주와 캐나다의 인접 지역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