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민당

통일국민당

다른 표기 언어 統一國民黨

요약 1992년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이 창당을 선언하고,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여 출발했다. 통일국민당은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후보를 공천하면서 정치·외교·통일·경제 등의 제반정책을 제시했다. 새정치의 구현과 깨끗한 정치의 구현'을 슬로건으로 하는 정강 및 정책과 경영인 출신이 제시한 경제정책은 전체 17.3%의 득표율에 24석의 지역구 당선과 전국구 7석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1992년 에 치러진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관심을 충족시키는 정책개발과 내각제 공약으로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이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88만 표(16.1%)를 얻어 참패를 당했다. 이후 당내 의원들과 정주영 대표최고의원의 탈당으로 당 기반이 흔들리다 결국 해체되고 말았다.

1992년 1월 3일 현대그룹과 결별을 선언한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이 창당을 선언하고, 1992년 1월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여 정주영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1992년 2월 7일 정주영 통일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새한당 김동길 위원장은 통합원칙에 합의하고, 2월 8일 전국대의원대회를 거쳐 창당되었다.

창당선언문에서 "우리는 기득권 정치를 불신하며 파탄을 향해 줄달음치는 국민경제의 위기와 국민도의의 실종을 심각히 우려한다. 구국의 사명감으로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하여 통일국민당을 창당한다"라고 선언했다.

2월 10일 통일국민당은 당무위원으로 정주영·김동길·김광일·양순직·박한상·봉두완·이용준·이인원 등을 확정했으며,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후보를 공천하면서 정치·외교·통일·경제 등의 제반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새정치의 구현과 깨끗한 정치의 구현'을 슬로건으로 하는 정강 및 정책과 경영인 출신이 제시한 경제정책은 전체 17.3%의 득표율에 24석의 지역구 당선과 전국구 7석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즉 민간주도의 시장경제의 창달, 물가안정, 금융자율화를 통한 지원 배분의 왜곡 시정, 금융실명제 실시와 정경유착의 단절, 중소기업을 산업의 중추로 육성, 토지정책의 획기적 개혁, 농어촌 복지증진 대책 등의 경제정책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이었다.

그러나 1992년 12월 18일에 치러진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관심을 충족시키는 정책개발과 내각제 공약으로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이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88만 표(16.1%)를 얻어 참패를 당했다. 이후 당내 의원들과 정주영 대표최고의원의 탈당으로 당 기반이 흔들리다 결국 해체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