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교육

통신교육

다른 표기 언어 correspondence education , 通信敎育

요약 학교에 기숙하지 않는 학생이나 성인들을 대상으로 우편 및 기타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수업과 과제물을 내준 후 되돌려받아 그 결과를 분석·비평·평가하는 식으로 실시되는 교육.

이 교육은 많은 나라에서 산업현장, 군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로 광범위하게 실시되고 있다. 다른 형태의 교육을 보조하거나 그 자체가 독립적으로 연구 프로그램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 통신교육 운동은 19세기 중엽에 산업화와 도시화로 교육받은 노동자 계급이 필요하게 되고 인쇄술과 우편제도가 개선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시작되어 곧 전세계로 급속히 전파되었다. 처음의 교과는 직업적인 것에 주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사립통신학교·공장·정부기관·대학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원 수준까지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전적으로 통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거나 가정학습과 출석수업 또는 현장실습을 결합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음반, 테이프, 슬라이드, 필름, 비디오 테이프, 비디오 디스크, 티칭 머신, 컴퓨터, 라디오(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에서 사용하듯이 투웨이 방식으로 양쪽 학생이 송수신기를 사용할 수 있는 라디오를 포함), 텔레비전 등도 사용된다. 20세기 후반부터는 전자우편(전자식 인쇄장치와 출력장치에 의해 유통되는 통신)의 발달로 학생들의 과제물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에는 교과서나 수업 안내서 말고도 기타 여러 가지 기구, 교수자료 등이 포함된다. 시각 장애인에게는 브라유식 점자책이나 레코드, 카세트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많은 통신학교들이 취업 안내나 지도를 하고 있다. 학교나 다른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통신교육에는 교사의 주기적인 가정방문, 지역적인 학생간담회, 뉴질랜드의 경우처럼 학령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단기간 출석 수업, 루마니아의 경우처럼 토론 집단, 연구 모임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