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흐

토흐

다른 표기 언어 Ernst Toch
요약 테이블
출생 1887. 12. 7, 오스트리아 빈
사망 1964. 10. 1,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

요약 오스트리아 태생 미국의 작곡가.

고전적 전통 요소들을 현대적인 음악적 아이디어와 혼합한 완벽한 형식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대단한 개혁을 하지는 않았지만 나치 집권 이전 독일의 주도적인 전위 작곡가로 간주되었으며, 히틀러가 집권하자 다른 많은 작곡가들처럼 외국으로 망명했다. 토흐는 연주회 피아니스트이기도 했으며, 여러 편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연습곡, 그리고 협주곡 1곡(1926)을 썼다.

이 가운데 협주곡은 그의 작품 중 대단히 창조적인 소산으로 간주된다.

1909년 모차르트상을 받았으며, 이것을 계기로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피아노를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작곡을 독학했으며, 1929~33년 베를린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가르쳤다. 1932년 미국 순회 연주회를 가졌으며, 1934~36년 뉴욕 사회연구소 뉴 스쿨에서 작곡을 가르쳤으며, 1937~48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그후 개인교습활동을 했고, 수차례 유럽 순회 연주회를 가졌다. 1950~58년 스위스에서 살았으며, 이후 여생을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냈다. 토흐는 커다란 영향력을 지녔던 선생이었으며, 앙드레 프레빈을 비롯한 많은 제자들이 유명한 작곡가가 되었다. 관현악 작품들은 때때로 유머러스한 성격을 지니며, 〈Bunte Suite〉(1929)가 유명하다.

토흐의 양식은 주로 전통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음에도 때때로 새로운 기법을 실험하기도 했는데, 예를 들면 말에 의한 목소리를 위한 〈Gesprochene Musik〉(1930)가 그러한 작품이다. 그는 실내악, 다수의 실내 오페라, 영화음악도 썼다. 5개의 교향곡을 썼으며, 3번 교향곡(1956)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는 〈선율론 Melodielehre〉(1923)·〈음악에서의 형성력 The Shaping Forces in Music〉(1948)이라는 2권의 이론서를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