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동맹

영국 통치하의 아일랜드 지주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페니언단(아일랜드 공화파) 회원이며 쫓겨난 소작농의 아들인 마이클 대비트에 의해 1879년 10월 창설되었다. 대비트는 영국 의회의 아일랜드 자치당 당수인 찰스 스튜어트 파넬에게 토지동맹 의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렇게 토지개혁운동이 의회활동과 결합하면서 아일랜드 민족운동은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다. 동맹의 목표는 공정한 소작료, 고정된 보유기간, 점유권의 자유매각 등 3F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1831년 지주의 권한을 제한한 글래드스턴의 토지법이 통과된 것은 토지동맹의 승리였다. 그러나 파넬의 연설이 점점 더 과격해지면서 1881년 10월 13일 그가 체포되자 토지동맹은 소작인들에게 모든 소작료 지불을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정부는 이러한 '소작료 거부성명'을 구실로 10월 20일 동맹을 해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