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다른 표기 언어 Toronto
요약 테이블
위치 캐나다 남동부 온타리오 주, 온타리오 호 북쪽 연안
인구 6,196,731명 (2020년 추계)
면적 630.21㎢
언어 영어, 프랑스어
대륙 북아메리카
국가 캐나다

요약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금융·상업의 중심지. 미국과 경계를 이루는 온타리오 호의 북쪽 끝에 접해 있어 세인트로렌스 수로를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고, 오대호를 통해 미국의 여러 주요 공업지역과 연결되어 있다. 캐나다 공업제품의 절반 이상이 토론토에서 생산되며, 토론토 항은 캐나다에서 수출하는 제조품의 대부분을 취급한다. 주요산업은 건설·운송·금융·행정·관광 등이다.

토론토
토론토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가장 발전된 주 가운데 가장 중요한 도시이다. 캐나다의 금융 및 상업 중심지이며, 미국과의 경계를 이루는 온타리오 호의 북쪽 끝에 접해 있는 입지조건 덕분에 세인트로렌스 수로를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고, 오대호를 통해 미국의 여러 주요 공업 중심지와 연결되어 주요 국제교역 중심지가 될 수 있었다.

이 도시는 거의 전지역이 평원지대이다. 토론토의 기후는 온타리오 호로 인해 다소 완화되기는 하지만 기온이 여름에는 32℃ 이상으로 올라가고, 겨울에는 -18℃ 이하로 떨어진다. 지하철이 남북과 동서로 뻗어 있으며, 유료 고속도로망이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 북부, 미국의 뉴욕·미시간 주와 이어준다. 토론토에서 서쪽으로 27㎞ 떨어진 곳에 토론토 국제공항이 있다.

토론토는 온타리오 주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원자재인 광물·목재·농산품과 수력 에너지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도시와 그 주변에서 캐나다 공업제품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며, 토론토 항은 캐나다에서 수출하는 제조품의 대부분을 취급한다. 토론토 증권거래소는 서반구의 주요 주식거래소 가운데 하나이다. 그밖에 건설·운송·금융·행정·휴양·관광 또한 주요산업들이다.

토론토의 거리는 온타리오 호의 호안 도로에 맞춰 약간 수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격자 모양으로 되어 있다. 중앙 업무지구는 블루어가·퀸가·영가의 교차로 일대에 있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와 많은 보험회사와 은행들의 본사가 있는 금융지구는 옛 시청 자리 남쪽의 킹가와 베이가의 인접지역에 있다. 도심에는 CN 타워, 사무실과 은행으로 이루어진 단지인 토론토 도미니언 센터와 상사법원 등이 있다.

1958년에 세워진 새로운 시청 건물은 핀란드 건축가 빌요 레벨이 설계한 것이다. 업무지구 북쪽에는 고급 상가지역이 있다. 온타리오 주 의사당 건물과 온타리오대학교는 공원 같은 분위기로 유명하며, 거목과 초지로 뒤덮인 블루어가 남쪽에 있다. 로즈데일은 가로수와 훌륭한 저택들이 늘어서 있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1950, 1960년대에 토론토의 인구가 2배 이상 늘었는데, 이 인구팽창기간에 독일·이탈리아·폴란드·그리스·포르투갈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몇몇 이민단들이 이주해왔다. 1960년대에 이르자 도시인구 가운데 영국계가 절반도 되지 않을 정도가 되었으며, 이들은 이 지역의 특성을 많이 변화시켰다. 1970, 1980년대에는 아시아와 서인도제도에서도 많은 이민들이 왔다.

다양한 외국 문화와 요리법은 식당, 접대양식, 기타 여러 가지 문화활동에 영향을 끼쳤으며, 이로 인해 대륙에서 분위기가 가장 침체되었던 토론토는 10년 만에 가장 활기 넘치는 도시로 변모되었다. 새로운 이민의 유입은 토론토가 온타리오 제일의 문화 중심지이자 캐나다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의 하나로서 지니고 있던 원래의 역할을 되찾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토론토에는 많은 소규모 실험극장뿐만 아니라 몇 개의 주요극장들이 있다. 오페라와 발레단들은 특히 겨울에 활동이 많고, 토론토 교향악단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온타리오 미술관과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에는 훌륭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요 고등교육기관으로는 토론토대학교·요크대학교·라이어슨종합기술대학 등이 있다.

토론토의 문화 전당이 되어 있는 다른 대표적인 두 곳은 온타리오 과학 센터와 온타리오 플레이스이다. 온타리오 플레이스는 호수 안에 만든 인공 섬 위에 설치한 오락시설단지로, 상설 캐나다 국립전시장의 연장이다. 연중 벌어지는 전시회에서는 국제항공전시회, 농업·동물·원예 등의 전시회, 연극 및 음악 행사 등이 펼쳐진다. 매년 늦여름에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메리저리그(MLB) 소속 프로야구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onto Blue Jays)가 1977년 창단되어 토론토를 연고지로 활동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MLB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에 속하며, 1992년과 1993년에 연속으로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 오승환이 2018년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동한 바 있다. 2019년 12월에는 투수 류현진을 영입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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