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로드센

보통 아이슬란드 소설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유복한 소지주 가문에서 태어나 코펜하겐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그의 소설에 반영되어 있듯이 불행한 연애사건을 겪고 난 후 문학에서 위안을 얻으려 했다. 그의 상상력을 휘어잡은 사람은 월터 스콧 경으로 그에게서 영향을 받았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방판사가 되기 위해 아이슬란드로 돌아오기 바로 전에 〈청년과 아가씨Piltur og stúlka〉(1850)를 완성했는데, 이 작품은 인물들과 지역에 관해 간결하고 풍자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그의 재능을 드러내주는 가식없는 사랑이야기이다. 2번째 소설 〈남자와 여자 Madur og kona〉(1876)는 그의 죽음으로 완성되지 않았다.

당대 아이슬란드 사회를 순수하게 묘사한 그의 두 작품 이후 이들을 능가하는 작품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