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노스

토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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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대 그리스 음악에서 여러 다른 음높이들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음계형인 옥타브족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개념.
복수형은 tonoi.

대완전음계(Greater Perfect System:가온다[C]음 위 A음에서 2번째 A음까지 해당하는 2옥타브로 이루어짐)를 위나 아래 음역으로 이동시키면 각 토노스는 옥타브 e′-e(C음 위 E음에서 아래 E음까지) 안에서 다양한 옥타브족들을 낳는데 이것은 그리스 음악 실제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토노이의 이름은 토노이가 사용될 때 e′와 e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옥타브족들의 이름에 상응한다. 실제로 하나의 토노이는 e′-e 내에서의 옥타브족의 이름을 낳았는데, 예를 들어 대완전음계가 b′(이론적으로 시작음인 a′보다 높은음)음으로 시작하면 e′, e 안에 이루어지는 옥타브족은 프리지아이고, 토노스도 프리지아이다.

대다수 근대 학자들에 따르면 토노이는 보다 이론적인 대완전음계를 실제 연주에서 실용성이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BC 4세기경 토노스 개념이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그와 동시에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아리스토크세노스(BC 4세기경 활동)는 13개의 토노이를 제시하고 있으며, 알렉산드리아의 프톨레마이오스(AD 2~3세기 활동)는 7개의 토노이를, 다른 이론가들은 15개의 토노이를 제시했다. 이처럼 그리스 이론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근대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자들은 토노이는 근대적 의미의 조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그리스에서는 절대 표준 음높이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토노이들이 조성 중심으로 나타내는 서로 다른 음높이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다른 학자들은 토노이는 추상적이며 이론적 개념이었거나 선율 유형들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