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텍사스

다른 표기 언어 Texas
요약 테이블
인구 27,695,284명 (2015)
면적 696,241㎢
국가 미국

요약 미 대륙 내의 48개 주 가운데 가장 큰 주로 주도는 오스틴이다. 낮고 비옥한 연안평야가 1/3을 차지한다. 인구 구성이 다양하고 인구 증가율이 높아서 미국 평균의 2.5배에 달한다. 1836년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선포하고 1845년 미국의 28번째 주가 되었다.1901년 석유가 발견되어 경제적인 전환기를 맞았다. 전국 석유 매장량의 1/4을 보유하고 있어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정유용량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목화 생산지로 유명하며, 농산물 총생산량에 있어서도 전국 순위 2~4위 내에 든다. 도로와 철도 이용률이 전국 1위이며,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은 전국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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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오클라호마 주, 동쪽으로 아칸소 주와 루이지애나 주, 남동쪽으로 멕시코 만, 남서쪽으로 멕시코, 서쪽으로 뉴멕시코 주 등과 경계를 이룬다.

주도는 오스틴이다. 원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산재해 있었으며, 1528년부터 스페인 탐험대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이 매터고다 만에 식민지를 세우려 했던 1685년에 이르러 본격적인 스페인 정착지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포교지의 수가 계속 늘었으며, 1718년 건설된 샌안토니오는 가장 중요한 스페인 정착지가 되었다.

1820년 버지니아 주의 모제스 오스틴이 텍사스 주 식민지 개척을 허가받은 데 이어,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멕시코 정부 역시 오스틴의 아들 스티븐이 주도하는 식민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때부터 앵글로-아메리카인들의 정착지가 건설되었다. 앵글로-아메리카인들과 멕시코인 주민들은 모두 멕시코의 지배에 대해 불만을 품었으며, 특히 1833년 안토니오 로페스 데 산타 안나 장군이 멕시코 대통령이 된 후 불만은 더욱 커졌다.

결국 1836년 주민들의 자체적인 결의에 의해 텍사스 공화국의 독립이 선포되었으며, 이를 멕시코가 무력을 동원해 저지하려 했으나 주민들에게 격퇴당했다. 자립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분투했으나 1845년 미국령이 되어 미국의 28번째 주가 되었다. 남북전쟁이 시작된 1861년 연방주의자인 주지사 샘 휴스턴을 축출시키면서 연방에서 탈퇴했다가 1869년 다시 연방에 편입되었다. 1901년 석유가 발견되어 경제적인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텍사스 주는 대륙의 48개 주 가운데 가장 큰 주이다.

멕시코 만 연안에서 내륙 쪽으로 펼쳐진 초승달 모양의 낮고 비옥한 연안평야가 주 전체면적의 약 1/3을 차지하며, 그 너비는 80~320㎞이다. 해안 근처에는 습지가 분포하며 그보다 북쪽에 있는 밸코너스 급경사지에서 연안평야가 대평원과 접하게 되는데 이곳에는 해발 230~775m에 이르는 구릉지대와 고원이 있다. 주 북부의 노스센트럴 평원은 팬핸들 지역(주의 좁고 긴 돌출부 지역)에서 서쪽의 하이 평원과 경계를 이루는데, 건조한 평지인 하이 평원에서는 모래폭풍 현상이 빈번하다.

페이커스 강 서쪽에 있는 트랜스-페이커스 지역은 주에서 가장 험한 지역이며, 주 최고봉인 과달루프 봉(2,667m)이 있는 곳이다. 주의 기후는 매우 다양하여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휴스턴 주변의 멕시코 만 연안지대는 연평균기온이 21℃이고, 강우량이 1,140㎜인 데 반해 팬핸들 지역의 평균기온은 16℃, 강우량은 483㎜ 이하이다. 가장 건조한 지역은 트랜스-페이커스 지역이며, 가장 습기가 많은 곳은 북동부지역이다.

남부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극히 드물며, 최남단에 있는 브라운즈빌 시에서는 20세기에 들어서 적정량의 눈이 내린 일이 없다. 반면 북서부 가장자리 지역의 연간 강설량은 584㎜이다.

인구 구성 또한 매우 다양하다.

약 4만 명의 인디언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인디언 혈통을 가진 주민들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지금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종은 전체인구의 1/5 이상에 해당하는 라틴아메리카계 인구이며, 이들 대부분은 멕시코계 미국인들이다. 일찍이 유럽인들의 진출이 시작되면서 유입되기 시작했던 흑인들은 인구의 약 1/8을 차지한다. 가장 성장이 빠른 주 가운데 하나로 1970~85년 사이의 인구증가율만 해도 전국 평균의 2.5배에 달한다.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목화 생산지로 유명하며, 농산물 총생산량에 있어서도 전국 순위 2~4위 내에 든다.

전국 최대의 육우와 양 사육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전국 석유매장량의 1/4 이상이 이곳에 매장되어 있으며, 석유와 천연 가스 생산, 정유용량에 있어서 국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유황도 주요자원 가운데 하나이며, 원자재 가공이 주요 제조업 분야이다. 멕시코 만 연안평야에 있는 석유화학공업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미국에서 생산되는 기초 석유화학제품의 약 2/5가 생산된다. 그러나 비전기기계공업 분야에 종사하는 인구가 가장 많다.

소비재 완제품 제조업도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상교통의 발달과 함께 휴스턴은 전국 최대의 수송량을 자랑하는 국제적인 항구로 성장했다. 뉴올리언스와 서빈 소로, 갤버스턴과 코퍼스크리스티를 잇는 해안 연결 운하가 있다. 도로와 철도 이용률이 전국 1위이며,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은 전국 최대 규모이다.

댈러스와 휴스턴에는 각각 유명한 교향악단과 극장이 있다.

휴스턴에는 주요 발레단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이 있다. 오스틴 소재 텍사스주립대학에는 린든 B. 존슨 전(前) 대통령의 논문들이 소장되어 있는 대통령 도서관이 있다. 주에는 150여 개의 각종 대학들이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4은 사학 또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재단이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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