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코타 전투

탈리코타 전투

다른 표기 언어 Battle of Tālikota

요약 비자야나가르의 힌두 국왕군과 인도 데칸 지방의 이슬람국인 비자푸르·비다르·아흐마드나가르·골콘의 술탄들 사이에 벌어졌던 싸움(1565. 1).

양쪽 군대는 거대한 코끼리 부대와 함께 수십만 명의 병력으로 구성되었다. 싸움은 이슬람군의 대포가 위력을 발휘하고 힌두 총리인 라마 라야가 체포·처형됨으로써 결말이 났다. 비자야나가르의 수도가 점령되고 5개월에 걸쳐 파괴되었으며, 힌두군은 이후 이 도시를 탈환하지 못했다.

힌두 국왕과 라마 라야의 형제 티루말라는 페누콘다로 퇴각했고 티루말라는 여기에서 왕권을 찬탈했다(1570). 이 싸움은 타밀과 카난다를 지배해오던 텔루구인 왕조인 비자야나가르 제국 멸망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이 싸움과 함께 18세기말까지 지속된 이슬람의 마지막 침입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