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스콧 키

프랜시스 스콧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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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779. 8. 1, 미국 메릴랜드 프레더릭
사망 1843. 1. 11, 볼티모어
국적 미국

요약 미국의 변호사.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의 작사자.

1812년 미·영전쟁 때 영국군이 워싱턴 D. C.를 불태운 뒤인 1814년 9월에 키는 친구인 윌리엄 빈스의 석방을 교섭하기 위해 체서피크 만에 정박해 있는 영국 함대로 파견되었다. 빈스는 미국군이 메릴랜드 주 블래던즈버그에서 패한 뒤 영국군의 포로가 되었다. 영국 함대가 볼티모어를 방어하고 있던 요새 가운데 하나인 맥헨리 요새를 포격하는 동안 키는 영국 군함에 억류되었다. 포격이 이루어진 9월 13~14일 밤 키의 불안은 고조되었다. 아침에 요새 위에 아직도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는 것을 보고 〈성조기여 영원하라〉라는 시를 썼다.

그날 석방된 키는 볼티모어 호텔에서 그 시를 개작해 익명으로 〈맥헨리 요새 방어 Defence of Fort M'henry〉라는 제목으로 인쇄되었고, 9월 20일 〈볼티모어 패트리어트 Baltimore Patriot〉에 의해 출판되었다. 술을 찬양하는 영국 노래 〈천상의 아나크레온에게 To Anacreon in Heaven〉의 가락에 붙인 이 시는 곧 미국 전역에 퍼졌다. 이것을 나중에 육군과 해군이 국가로 채택했고, 1931년에 의회가 공식국가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