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네온 광은 간판에 널리 쓰이게 되었고 형광의 선조였다. 1897년 아세틸렌 기체를 아세톤에 녹여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그의 방법은 널리 채택되었고 아세틸렌 산업으로 널리 확장되었다. 독일의 화학자 카를 폰 린데와 무관하게 그는 액화 공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일찍이 1910년 철을 녹이는 데 액체 산소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으나 그의 제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채택되었다. 비활성 기체를 연구하던 중 전류를 비활성 기체에 통과시키면 빛이 생긴다는 것을 발견하고, 1910년 조명과 간판에 사용하기 위한 네온 광을 개발했다. 내부 형광 코팅이 도입되면서 형광이 개발되어 산업 및 몇몇 가정용 조명에서 백열등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는 1917년 독일의 화학자 F. 하버가 개발한 것과 비슷한 암모니아 제조공정을 개발하기도 했다.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대양저(大洋底)와 해면 간의 온도차로부터 전기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수행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비시 프랑스 정부의 지지자였던 클로드는 후에 독일에 동조한 혐의로 1945~49년 수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