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비포라 유해

쿠비포라 유해

다른 표기 언어 Koobi Fora remains

요약 케냐 국립박물관의 리처드 리키와 캘리포니아대학교의 고생물학자들이 1969년 이래 케냐의 투르카나 호 동쪽 기슭에서 발견한 인류의 화석.

쿠비포라 지역은 지금까지 인류의 화석이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이다.

완전한 골격과 여러 개의 완전한 두개골, 여러 개의 아래턱 뼈, 팔다리 뼈 조각, 치아 일부 등으로 이루어진 이 유골들은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다른 화석과 더불어 약 100만~200만 년 전에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보이세이라는 종(種)의 존재를 확인하는 증거가 되었다.

이는 남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발견된 화석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로부스투스의 변종에 해당된다. 이밖에도 리키와 그의 발굴 팀은 호모 하빌리스로 밝혀진 또다른 화석(분류번호 1470)을 발견했는데, 화석과 함께 석기도 발견되었다.

이 인류는 약 200만 년 전 쿠비포라 지역에 살았으며, 현세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직계조상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