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트

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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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지나 풍자가 풍부한 가벼운 내용의 짧은 이야기. 손바닥에 쓸 수 있는 정도라 하여 장편소설이라고도 한다.

손바닥에 쓸 수 있는 정도라 하여 장편소설이라고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원래 그 내용이나 길이와 관계없이 운문으로 쓴 이야기를 가리켰으나, 중세 말기부터 근세에 걸쳐 〈신백편 Cent nouvelles nouvelle〉이나 나바르의 〈7일 이야기 Heptameron〉(1559)와 같은 풍자적인 짧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형식이 정해졌다. 그 길이의 장단보다도 음란한 내용이나 페로풍의 풍자적인 교훈을 담은 작품을 일컬어 말했다. 19세기에 들어와 발자크의 〈재미있는 이야기 Les Contes drolatiques〉나 플로베르의 〈3개의 이야기 Trois Contes〉 등이 나왔지만, 모파상이 이 형식을 가장 애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