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콜먼

보먼트, 플레처, 벤 존슨 등을 비롯한 작가들의 극을 각색하여 엘리자베스 시대의 연극이 지녔던 활력을 부흥시키려고 했다.

그는 토스카나 대공에게 외교사절로 파견되었던 프랜시스 콜먼의 아들로, 1733년 아버지가 죽은 뒤 후에 바스의 초대 백작이 된 삼촌 윌리엄 펄트니가 그의 후견인이 되었다. 콜먼은 법조계 일을 포기하고 문학과 연극을 택했는데, 그의 첫 희곡 작품 〈Polly Honeycombe〉(1760)는 당시 유행하던 낭만주의 소설에 대한 열광적인 유행을 풍자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위대한 배우이자 매니저였던 데이비드 개릭에 의해 런던의 드루어리 레인 극장에서 본극에 이어 공연되는 후속극으로 상연되었다. 그의 다음 작품 〈질투심 많은 아내 The Jealous Wife〉(1761)는 헨리 필딩의 소설 〈톰 존스 Tom Jones〉를 각색한 것인데, 당대 가장 뛰어난 희극 작품 중 하나였으며, 거의 1세기 동안 레퍼토리 극단의 공연 작품이었다. 1766년 콜먼은 개릭과 함께 〈은밀한 결혼 The Clandestine Marriage〉을 만들었는데, 감상과 풍자를 혼합한 이 극은 오늘날까지도 무대에 올릴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1767년 런던에 있는 코벤트 가든 극장의 지분 중 1/4을 사들인 후 7년간 운영했는데, 그 기간 동안 그는 연기와 극의 수준을 상당히 향상시켜 놓았다.

1776년 런던 헤이마켓의 헤이에 있는 리틀 극장을 사들여 여름 극장으로 운영했는데, 그 기간 동안 극장은 최고의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1785년 뇌일혈이 발병하여 완쾌하지 못하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