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시카

코르시카

다른 표기 언어 Corsica
요약 테이블
위치 프랑스 남부, 지중해 북부 사르데냐 섬 북쪽 보니파초 해협 사이
인구 344,679명 (2020년 추계)
면적 8,680㎢
언어 프랑스어
대륙 유럽
국가 프랑스

요약 프랑스 영토에 속하며, 오트코르스와 코르스뒤쉬드 등 2개 주로 이루어졌다. 지중해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 프랑스 남부로부터 170㎞, 이탈리아 북서부로부터 90㎞ 떨어져 있다. 보니파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사르데냐 섬과 마주하고 있다. 대체로 산악지대이고 최고봉인 생토 산은 높이가 2,710m이다.
로마인·반달족·비잔틴인·롬바르드족·프랑크족·교황 등에게 지배를 받았다. 1769년 프랑스의 영토가 되었고, 1794~96년에는 영국의 보호를 받는 왕국으로 존재했다.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지만 코르시카 방언도 쓴다. 농업을 주로 하며, 치즈·포도주·올리브유 등을 수출한다. 관광업이 주요산업이며, 역사와 민속에 관련된 박물관이 여러 개 있다.

코르시카(Corsica)
코르시카(Corsica)

프랑스 영토에 속하며, 오트코르스와 코르스뒤쉬드 등 2개주(1976 설립)로 이루어졌다.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사르데냐·키프로스에 이어 4번째로 큰 섬으로 프랑스 남부로부터 170㎞, 이탈리아 북서부로부터 90㎞ 떨어져 있다. 너비가 11㎞인 보니파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사르데냐 섬과 마주하고 있다.

로마인·반달족·비잔틴인·롬바르드족·프랑크족·교황 등에게 잇달아 지배를 받았다. 1077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가 이 섬을 피사에 양도한 후 섬 쟁취권을 놓고 피사와 제노바, 제노바와 아라곤이 차례로 전투를 벌였다. 15세기 중엽 제노바가 이 섬의 통치를 맡았다.

짧았던 자치 시기를 포함한 동요·소요의 시기(1729~69)가 지난 뒤 1769년 프랑스의 영토가 되었는데, 그해에 나폴레옹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1794~96년에는 영국의 보호를 받는 왕국으로 존재했다.

코르시카 섬은 대체로 산악지대로 2,000m가 넘는 20개의 산봉우리들이 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 최고봉인 생토 산은 높이가 2,710m이며, 주요강으로는 골로·타비냐노·리아모네·그라노브·타로바·프로피아노 강 등이 있다. 지중해성기후가 나타나는 해안지대에서는 연평균기온이 15.5℃이며, 고도가 높은 지대로 갈수록 기온은 더 서늘해진다.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며 많은 지역이 덤불이나 마키로 덮인 채 야생상태로 남아 있다. 마키의 꽃향기는 바다 멀리까지 퍼져나가는데 이 때문에 이 섬은 '향기로운 섬'으로 불렸다. 삼림이 전체면적의 1/5을 차지한다.

주민의 1/3 이상이 바스티아와 아작시오에 거주한다. 거의 모든 코르시카 섬 사람들이 공식 언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하지만 동시에 코르시카 방언을 쓴다. 은퇴한 후 이 섬으로 이주해오는 사람도 많지만 연간 약 2,000명이 이주해나가므로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64세 이상의 노령인구 비율이 프랑스 본토와 비교해볼 때 25% 정도 더 많다.

코르시카 섬의 주요경제활동은 농업이며, 여건상 연료와 기계류를 들여오는 데 어려움이 있어 공업이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주요수출품은 치즈·포도주·감귤류·올리브유이며, 밀 재배와 양 사육이 이루어진다. 관광업이 주요산업이며, 해상 및 항공 교통편을 통해 프랑스 본토와 연결된다.

총 6,000㎞에 달하는 포장도로망이 섬 곳곳으로 뻗어 있으며, 철도로 아작시오·바스티아·칼비와 연결된다. 재능을 지닌 주민들이 대부분 섬을 떠나 현대 문화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많은 단체들이 도시에서 전통 민속음악을 공연하며, 전통적인 수공예가 부활하고 있다. 역사와 민속에 관련된 박물관이 여러 개 있다.

지도
코르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