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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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플라스마(이온화된 고온의 가스)로 구성된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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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 특성
  3. 관찰
코로나
코로나

개요

태양의 표면 바깥쪽에 나타나는 플라스마 대기. 플라스마는 물질이 초고온에서 이온화되어 형성되는 상태를 말한다. 태양의 밝은 빛에 가려져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렵지만 개기일식 때 달로 가려진 태양의 가장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불꽃과 같은 형태로 관찰된다.

특성

코로나의 온도는 대략 200만K(켈빈)이고 밀도가 매우 낮으며, 광구(태양 표면)로부터 1,300만㎞ 정도 퍼져 있다. 태양자기장의 영향으로 크기와 모양이 계속 변하며 뚜렷한 경계가 없다. 태양계 바깥방향으로 퍼져나가는 태양풍은 코로나 가스에 의해 형성된다. 고온에도 불구하고 희박한 밀도 때문에, 코로나에서 생성되는 열은 상대적으로 작다.

코로나를 구성하고 있는 기체분자들이 희박하여 단위 부피당 에너지 용량이 태양 내부보다 낮다. 코로나는 태양 표면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고 수시로 변하며, 때로 태양 자기장의 변이 때문에 태양 바깥쪽으로 거대하게 뻗어나와 루프 모양을 형성하기도 한다. 태양뿐 아니라 다른 항성에서도 코로나가 관찰된다.

관찰

코로나는 달의 밝기의 절반 정도의 빛을 내지만 태양 표면의 밝은 빛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보조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맨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개기일식 동안에는 달이 광구의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 코로나그래프라는 특수한 망원경장비를 사용하면 일식이 아닌 때에도 연구가 가능하다.→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