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팔리니아
다른 표기 언어 Kefallinia 동의어 Cephalonia| 위치 | 그리스 서부 이오니아 제도, 파트라이코스 만 서쪽 |
|---|---|
| 인구 | 38,945명 (2017 추계) |
| 면적 | 786.58㎢ |
| 대륙 | 유럽 |
| 국가 | 그리스 |
요약
이오니아 제도 가운데 가장 큰 섬.
(영). Cephalonia. Cephallenia.
파트라이코스 만 서쪽에 있으며 이타키 섬 및 다른 작은 섬들과 함께 현대 그리스의 케팔리니아 주를 이룬다.
이 섬은 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아이노스 산(1,628m)의 정상은 수개월 간 눈으로 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 라키 강을 제외하고 대부분 간헐천이며 샘도 여름에는 말라버린다. 섬 서쪽에는 만이 남쪽으로부터 내륙으로 깊이 만입해 있다. 이 만의 동쪽에는 주도이자 항구인 아르고스톨리온이, 서쪽에는 도시인 릭수리온이 있다.
농업은 제약을 받지만, 알이 잘고 씨가 없는 건포도가 주요수출품이며, 올리브·포도·곡물·목화도 재배된다. 제조업으로는 레이스·양탄자·포도주·보트 등이 생산된다.
미케네 문명의 주요 중심지였던 이 섬은 호메로스에 의해 사메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 편을 들었으며, 나중에는 아이톨리아 동맹에 가입했다. BC 189년 로마에 항복했고 후일 반란을 일으켰다가 진압되었다.
로마 제국이 붕괴된 후 노르만족 정복자 로베르 기스카르에 의해 함락되었는데, 그는 1085년 발생한 반란중에 이곳에서 죽었다. 그뒤 나폴리와 베네치아의 여러 가문에 의해 지배를 받았고, 투르크인의 점령(1479~99) 이후 다시 베네치아인들의 통치를 받았다.
1797년 프랑스가 잠시 차지했고 1809년에는 영국에게 점령당했다. 영국인들이 파리 조약(1815)에 의해 영국의 보호령으로 확립한 이오니아 제도는 1864년 그리스로 양도되었다.
1953년 발생한 지진이 아르고스톨리온과 다른 마을들을 파괴하면서 섬은 황폐해졌다. 아르고스톨리온 근처에 크라니 유적과 베네치아풍의 하기오스게오르기오스 성이 있다. 마자카라타와 디아카타에는 미케네인들의 많은 무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