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서버토리

컨서버토리(conservatory)

일반적으로 주택에 붙여 지어 주택과 직접 통한다. 컨서버토리와 일반 온실(green house)을 구분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에 들어와서이다. 온실 역시 추위에 약한 식물을 기르기 위한 건물이지만 그 위치가 정원 안이라는 점이 컨서버토리와 다르다. 컨서버토리는 오렌지 온실인 오린저리에서 발전한 것인데 오린저리와 마찬가지로 집주인의 지위를 나타내는 장식적 건조물이 되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런던 근처 큐가든스에 있는 팜 하우스와, 조지프 팩스턴이 이전에 설계했던 자신의 컨서버토리를 모델로 하여 1851년 런던 박람회 때 만든 수정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