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차키스

카잔차키스

다른 표기 언어 Níkos Kazantzakí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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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85. 12. 2, 크레타 섬 이라클리온
사망 1957. 10. 26, 독일 프라이부르크임브라이스가우
국적 그리스

요약 그리스의 소설가이자 시인. 그의 수많은 작품과 그 작품들이 지닌 다양성은 근대 그리스 문학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특히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로 유명하다.

카잔차키스(Níkos Kazantzakís)
카잔차키스(Níkos Kazantzakís)

그의 수많은 작품과 그 작품들이 지닌 다양성은 근대 그리스 문학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크레타 섬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 시기에 태어났고, 그의 가족은 잠시 그리스의 낙소스 섬으로 피난했다. 1902~06년 아테네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1907~09년 파리에서 앙리 베르그송에게 철학을 배웠다.

그후 스페인·영국·러시아·이집트·팔레스타인·일본을 널리 여행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그리스 아이기나 섬에 정착했다. 1945년 그리스 정부에서 내무장관으로 일했고, 1947~48년 파리에 있는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고전 번역 부장을 역임했다. 그후 프랑스 앙티브로 이주했다.

카잔차키스의 작품은 철학적 수필, 기행문, 비극을 비롯해 단테의 〈신곡 Divina Commedia〉과 괴테의 〈파우스트 Faust〉 같은 고전을 근대 그리스어로 번역한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는 서정시뿐만 아니라 서사시 〈오디세이아 Odíssa〉(1938)도 썼는데, 3만 3,333행으로 된 이 서사시는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의 속편으로서 카잔차키스 철학의 전영역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그의 소설이 널리 번역됨으로써 유명해졌다.

그의 소설로는 가난한 철학자이며 삶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을 묘사한 〈그리스인 조르바 Víos kai Politía tou Aléxi Zormpá〉(1946), 19세기에 크레타 섬에서 종주국 오스만 제국의 통치자들과 맞서 싸운 그리스인들의 용감한 투쟁을 묘사한 〈자유냐 죽음이냐 O Kapetán Mikhális〉(1950)·〈그리스의 열정 O Khristós Xanastavrónetai〉(1954), 수정주의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심리학적으로 연구한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O televtaïos pirasmós〉(1955) 등이 있다. 자전적 소설 〈그레코에게 보내는 보고서 Anaforá stóv Gréko〉(1961)는 그의 사후에 출판되었다. 그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는 〈그리스의 열정〉을 각색한 〈죽어야 할 사람 Celui qui doit mourir〉(1958), 〈그리스인 조르바〉(1964),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1988) 등이 있다. 2번째 아내인 헬렌 카잔차키스가 그의 전기 〈니코스 카잔차키스 Níkos Kazantzakís〉(1968)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