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티에

존 맥도널드 경과 공동으로 캐나다 총리를 지냈으며(1858~62), 캐나다에서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관계개선과 연방결성을 위해 노력했다. 1837년까지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반란에 가담, 몇 개월 동안 미국에 있었다.

1848년 자유당원으로 캐나다 하원의원에 선출되었으며, 1855년에는 캐나다이스트(옛 이름은 로어캐나다)의 총리, 2년 후에는 법무장관에 임명되었다.

캐나다이스트를 대표하여 맥도널드와 함께 캐나다의 자유보수당을 발전시켰으며 캐나다이스트의 봉건적인 영주 토지 소유권을 폐지하고 민법을 성문화하는 등 여러 가지 유용한 조치들을 추진했다. 또한 캐나다 동부지방을 관통하는 그랜드 트렁크 철도의 건설 사업과 캐나다의 태평양 철도 부설을 결정하는 과정에 관여했다. 1867년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태어난 로어캐나다를 연방에 통합시켰다. 다음해 영국의 준남작작위를 수여받았다.

맥도널드의 제1차 연립내각에서 민병 및 국방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캐나다의 육군을 개편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 교회와의 불화로 1872년 선거에서 패배했다. 그를 위해 새로운 공직이 만들어졌지만 그 자리에 앉지 못하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