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리

층리

다른 표기 언어 stratification , 層理

요약 층의 두께는 수㎜에서 수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외형도 매우 다양하다. 개개 암층 사이의 분리면들은 층리면이라고 한다. 층리면은 퇴적물이 편평하게 퇴적되면 수평을 이루지만 퇴적장소가 사면일 경우에는 경사져 나타난다. 층의 기저면은 그 하위면의 불규칙성과 대체로 일치하지만, 층의 상위에 놓이는 층리면은 거의 수평하다. 퇴적암 내의 층리는 퇴적과정 동안 일어나는 조직이나 조성 변화에 의해 형성되며, 퇴적이 잠시 중단될 경우에는 오래된 퇴적층이 새로운 퇴적층으로 덮이기 전에 변화를 받아 형성되기도 한다. 층리를 형성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퇴적을 일으키는 동인의 운반능력의 차이이다. 물과 바람은 입자들의 크기·무게·모양에 따라서 퇴적물을 분급시키며, 이렇게 분급된 퇴적물들은 비교적 균질한 층을 형성한다.

층의 두께는 수㎜에서 수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외형도 매우 다양하다.

층리
층리

층은 수㎢를 덮는 얇은 판상체에서부터 측방으로 불과 수m 정도만 연장되는 렌즈상 퇴적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로 나타난다. 개개 암층 사이의 분리면들은 층리면이라고 한다. 층리면은 퇴적물이 편평하게 퇴적되면 수평을 이루지만, 퇴적장소가 사면일 경우에는 경사져 나타난다. 층의 기저면은 그 하위면의 불규칙성과 대체로 일치하지만, 층의 상위에 놓이는 층리면은 거의 수평한 경향을 띤다.

퇴적암 내의 층리는 퇴적과정 동안 일어나는 조직이나 조성 변화에 의해 형성되며, 또한 퇴적이 잠시 중단될 경우에는 오래된 퇴적층이 새로운 퇴적층에 의해 덮이기 전에 변화를 받아 형성되기도 한다. 따라서 층리는 조립질 입자들과 세립질 입자들의 교호층으로 나타나거나, 광물조성의 차이로 인한 색의 변화를 보이는 연속적인 층으로 나타나며, 확실한 분리면에 의해 분리되기는 하지만 비슷한 특성을 지니는 층들로 나타난다. 층의 두께와 분포규모는 퇴적속도나 퇴적기간과 직접적으로 관계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1㎝ 두께의 석회암층이 퇴적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m 두께의 사암층이 퇴적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길 수도 있다.

층리를 형성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퇴적을 일으키는 동인(動因)의 운반능력의 차이이다. 물과 바람은 입자들의 크기·무게·모양에 따라서 퇴적물을 분급(分級)시키며, 이렇게 분급된 퇴적물들은 비교적 균질한 층을 형성한다. 공급원이 서로 달라서 생기는 퇴적물의 조성차이 및 퇴적동인의 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퇴적물의 변화도 층리를 형성한다.

층들이 변형되는 곳에서는 지표면에서 일어난 과거의 변동기록들이 층리 내에 보존되어 나타나는데, 이들은 지질학적 사건의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광상·유전·대수층의 위치결정과 같은 실용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퇴적암의 층리는 명확한 정도와 세부구조에 있어 상당히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인 경우 층리는 세립질 퇴적암에서 가장 잘 발달하지만, 역암과 같은 조립질에서는 불명확하며 지속적으로 발달하지도 않는다. 2가지 유형의 중요하고 명확한 층리가 특정한 환경의 특성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것은 사층리와 점이층리인데, 사층리는 하성(河成) 퇴적물과 풍성(風成) 퇴적물에서 흔하며, 점이층리는 밀도류(또는 저탁류)에 의해 운반되었음을 나타내거나, 특정한 경우 호상(縞狀) 퇴적물을 나타낸다.

화산암의 층리는 몇 가지 특징들에 있어 퇴적암의 층리와 차이가 난다. 파편성 화산물질은 중력·입자크기·바람 등의 영향으로 날아가는 동안에 분급되기 때문에 이들이 땅에 떨어지면 분급이 좋은 퇴적층을 형성한다. 화산물질이 호수나 바다에 떨어지게 되면, 이들은 다른 수성기원의 쇄설물질들과 마찬가지로 층리화된다. 또한 층리는 연속적으로 흐르는 용암류에 의해 형성되기도 하며, 용암류와 화산회가 번갈아서 퇴적될 경우 형성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퇴적물들이 층리화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빙하에 의해 단독으로 운반된 퇴적물, 사태퇴적물, 잔류토양은 층리가 나타나지 않는다. 퇴적시 형성된 층리는 식물이나 동물, 석회암의 재결정화작용 및 퇴적 이후에 일어나는 다른 교란작용에 의해 파괴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