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문
다른 표기 언어 秦學文출생 | 1894, 경기 이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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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48 |
국적 | 한국 |
요약 소설가·언론인. 1921년 주간지 〈동명〉 주간을 거쳐 〈시대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소설집으로 〈암영〉이 있다.
호는 몽몽·순성. 1908년 일본 도쿄[東京] 게이오 의숙[慶應義熟] 보통부에 입학했다가 1909년 보성중학교로 옮겼다. 1913년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영문과에 입학했으나 학비가 없어 중퇴하고 1916년 다시 도쿄외국어학교[東京外國語學校] 러시아 문학과에 입학했다.
1915년 5월 일본 유학생 잡지인 〈학지광〉의 학예부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체호프의 〈사진첩〉과 모파상의 〈더러운 면포〉를 번역하는 한편 〈부르지즘〉이라는 소설을 발표했다.
1918년 일본 아사히 신문[朝日新聞] 서울지국에 입사한 후 조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조선총독부 출입 기자가 되었다. 1920년 〈동아일보〉가 창간되자 정경부장 및 학예부장에 선임되었고, 1921년 주간지 〈동명〉 주간을 거쳐 〈시대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1924년 시대일보사와 보천교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자 시대일보사를 그만두고 1926년 브라질로 이민 갔다가 곧 귀국했다.
1936년 만주국 국무원 참사관으로 선출되었으며 8·15해방 후 한국무역진흥회사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일본지부장 등 경제계에서 눈부신 활동을 했다. 소설집으로 〈암영 暗影〉(1923)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