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렛대

지렛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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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물리적인 힘을 증대시키는 간단한 기계.

지렛대(lever)
지렛대(lever)

초기의 인간들은 무거운 바위를 옮기거나 경작용으로 몇 가지 형태의 지렛대를 사용했다. 지렛대의 원리는 관개용 방아두레박에 이용되었는데, 이 장치는 짧은 쪽에는 물통을 달고 긴 쪽에는 평형추를 단 긴 지렛대였다. 이 장치의 긴 쪽을 아래로 당겨 자기 체중의 몇 배를 들어올릴 수 있었고, BC 1500년경에는 물을 끌어올리거나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너머로 군인들을 올리기 위해 이집트와 인도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BC 5000년경 이집트에서 사용된 지렛대 장치는 무게를 재는 저울대로, 중앙에 지지물이 있는 막대와 무게를 재기 위해 한쪽 끝에 매단 물체가 균형을 이루도록 다른 쪽 끝에 추를 매달아 놓았다.

그림은 "지렛대와 지지할 곳을 준다면 지구를 들어올리겠다"고 말한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Archimedes)를 보여준다. 지렛대 받침인 산의 정상에 지지되어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지렛대에 의해 인간이 지렛대의 끝에 가한 힘보다 더 큰 힘을 발생시켜 지구를 들어올리는 원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