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

처음으로 곤드와나 대륙의 존재를 주장한 학자이다. 그에 따르면 곤드와나 대륙은 과거 남반구에 있다가 2억 2,500만 년 전인 중생대 초기에 여러 개의 대륙으로 분리된 뒤 이동되어 현재의 아프리카, 남극대륙,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남아메리카 대륙을 형성했다고 한다. 그가 쓴 〈지구의 얼굴 Das Antlitz der Erde〉(1883~88)에서는 현재의 지표 형태를 만들어온 고대 대륙과 바다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과거의 바다 변동과 마그마의 상승, 그리고 그것들과 관련된 현상들에 관해 자세하게 다루었다. 쥐스는 1857~1901년 빈대학교의 지질학교수로 재직했다. 1869년에 니더외스터라이히 주의회의 의원이 되었고, 1873년 오스트리아 의회의 하원에 들어간 뒤 30년 이상 빈 출신 자유당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