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국경분쟁

중국-인도국경분쟁

다른 표기 언어 Sino-Indian border clashes , 中國印度國境紛爭

요약 1962년 10~11월에 중국 변방부대가 인도의 침입군에 대해 진행한 자위반격전.

1959년 인도는 중국에 대해 많은 영토를 요구하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국경선은 이른바 조약법률에 기초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중국-인도 간의 국경선은 아직까지 조약 또는 협정으로 정식적인 절차를 밟지 못했으며, 국제법상 문제가 있는 맥마흔 선(線)에 대해 중국의 역대 정부는 한 번도 시인한 적이 없고, 단지 양국 사이에는 쌍방이 역사적으로 관할하여 형성된 전통적·관습적인 국경선만이 있을 뿐이라고 수차례에 걸쳐 지적했다.

중국은 또한 양국은 과거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실제상황을 고려하고 상호 이해하여 국경문제의 전면적인 해결방안을 합리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1961년부터 인도 군대는 1959년 11월 7일 양국간에 맺어진 실제 관할선의 동·서단 지점에서 국경을 넘어 군사거점을 증설함으로써 현 국경선을 무력으로 변경시키고자 했다. 중국은 국경문제를 협상으로 해결하자고 여러 번 제안했으나 인도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 1962년 10월 20일 인도군이 동·서단에서 무장공격을 시작했다. 중국의 국경 방위부대는 공격을 받고 자위수단으로 반격하여 본래의 국경선 부근까지 모든 인도군을 격퇴시켰다.

중국은 국경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11월 21일 0시를 기해 인도국경선상의 모든 중국군에 대해 휴전을 선포했다. 또한 12월 1일을 기해 중국군을 1959년 11월 7일 이래 지켜져 왔던 중국·인도 양국의 실제 관할선으로부터 20㎞ 후방으로 철수시켰으며, 노획한 무기와 탄약 및 기타 군용물자 전부를 인도측에 되돌려주고 인도군 포로도 모두 석방·귀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