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률

출생률

다른 표기 언어 birth rates , 出生率

요약 일정한 기간에 출생한 사람의 수를 인구에 대해 나타낸 비율. 보통 1년간의 출생수를 그해의 중앙인구 1,000에 대한 비율로 나타내며, 이것을 조출생률이라고 한다. 2016년 기준 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니제르로 44.8인데 비해 한국은 한국은 8.4로 220위에 올라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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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의
  2. 조출생률의 계산
  3. 연령별 출산율
  4. 세계의 출생률
  5. 한국의 출산율

정의

일정한 기간에 출생한 사람의 수를 인구에 대해 나타낸 비율. 한국의 경우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읍ㆍ면ㆍ동사무소 등에 1개월 이내에 신고하여야 한다. 동 법률에 따라 출생뿐만 아니라 혼인ㆍ사망 등의 가족관계의 발생 및 변동에 관한 사항 등도 의무적으로 신고하게 되어 있다. 출생ㆍ혼인ㆍ사망통계 등 인구동향통계는 이렇게 신고 된 신고내용을 기초 자료로 하여 작성한다. 출생에만 국한해서 보면, 통계청은 매월 인구동향조사를 통하여 출생아수를 작성ㆍ공표하고 조출생률, 합계출산율 등 출생에 관한 각종 지표는 매년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다.

조출생률의 계산

보통 1년간의 출생수를 그해의 중앙인구 1,000에 대한 비율로 나타내며, 이것을 조출생률이라고 한다. 출생률은 출산 경향, 건강 상태, 인구의 연령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조출생률을 나타내는 인구에는 출생과 관계 없는 인구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실질적인 출생률을 알기 위해서는 가임연령(15~49세)의 여자인구와 배우자가 있는 여자인구에 대한 출생률을 조사한다. 한국에서 조출생률은 1년간 발생한 총 출생아 수를 당해연도의 주민등록 연앙인구(그 해 중앙인 7월1일 기준 인구)로 나누어 1,000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연령별 출산율

조출생률이 가장 단순한 출산력(현실적인 출산수준을 의미) 지표를 보여준다면,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 어느 연령 대에서 출산율이 더 높은 가를 알고 싶을 때에는 해당 연령대별 출산수준을 알려주는 지표가 필요하다. 연령별 출산율은 특정년도의 15~49세까지 모의 연령별(보통 5세 연령 계급별) 출생아수를 당해 연령의 여자인구로 나누어 1,000분율로 나타낸 것으로서 출산력 수준을 파악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이다.

세계의 출생률

2016년 기준 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니제르로 44.8이다. 말리가 44.4, 우간다가 43.4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대체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출생률이 높다. 미국은 12.5로 159위, 영국은 12.1로 165위, 일본은 7.8로 224위, 중국은 12.4로 160위이며 한국은 8.4로 220위에 올라 있다.

한국의 출산율

한국의 출산율이 몇 년째 계속 세계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이유는 현재 한국의 사회조건 등이 여성들이 아이를 낳아 기르기에 좋은 조건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인구 증가율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합계출산율이란 출산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서 연령별 출산율(ASFR)을 모두 합해서 구한다. 합계출산율은 출산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합계출산율이 높을수록 한 여성이 출산하는 자녀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국가별 출산력 수준을 비교할 때 주로 이용된다. 2000년대 이후 한국은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동시에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이 지속될 경우 국가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청되고 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960년대 6명에서 2015년 이후 1.25명 수준으로 급격하게 하락했다.

2008년 세계 출생률(birth rates)
2008년 세계 출생률(birth r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