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진제

촉진제

다른 표기 언어 accelerator , 促進劑

요약 고무가황처리공정을 촉진시키거나 낮은 온도에서도 일어날 수 있게 하는 화학물질(→ 가황처리).

많은 화합물이 촉진제 기능을 갖고 있으며 황·질소를 함유한 유기화합물, 특히 벤조티아졸 유도체가 중요하게 쓰인다.

1844년에 찰스 굿이어는 최초로 특허를 받은 가황촉진제로서 산화마그네슘, 산화아연, 염기성 탄산납과 같은 금속의 알칼리 화합물을 가황 공정에서 사용했으며, 유기화합물인 아닐린의 우수성이 밝혀진 20세기초까지 사용했다.

아닐린은 독성에도 불구하고 수년 동안 촉진제로 사용되었으며, 독성이 적은 티오카르바닐리드는 1925년경에 메르캅토벤조티아졸(MBT)로 대치되기까지 중요한 촉진제로서 아닐린에 이어 사용되었다.

MBT와 관련있는 화합물은 특히 합성고무의 가황에 유용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가황처리 과정에서 촉진제는 황이 황과 반응하는 것보다 고무와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화합물로 전환시킨다. 또다른 가능성은 촉진제가 먼저 고무와 반응해서 고무를 황과 빠르게 결합하는 형태로 변환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