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타나그푸르

초타나그푸르(Chota Nagpur)

5억 4,000만 년 이상 된 선캄브리아시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타나그푸르는 란치·하자리바그·코다르마 고원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으로 면적은 6만 5,509㎢이며, 평균고도 700m의 란치 고원이 가장 크다.

전체적으로 북쪽의 갠지스 강 유역과 손 강 유역, 남쪽의 마하나디 강 유역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석탄이 매장된 다모다르 강 유역 단층지역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그 중심부를 가로지른다. 이곳을 흐르는 많은 물줄기들의 침식작용으로 본래 고지대이던 지형이 개석되어 현재는 몇몇의 고립된 구릉들이 있는 준평원으로 변했다. 이용 가능한 숲지대가 몇 군데 남아 있지만 여러 세기에 걸친 과도한 경작으로 많은 자연식생군이 사라져버렸다. 작잠사 명주와 락 등의 임산물이 지금도 경제적으로 중요한 몫을 한다.

인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광물자원 밀집지역으로 다모다르 강 유역에 엄청난 양의 석탄이 매장되어 있으며, 하자리바그 행정구는 세계적인 운모 산출지로 유명하다. 그밖에 구리·석회석·보크사이트·철광석·석면·인회석(인산비료 제조에 이용)이 생산된다. 전력을 생산하는 거대한 화력발전소와 대규모 제강소가 보카로에 있다. 고원을 가로지르는 철도가 남동쪽의 콜카타와 북쪽의 파트나로 이어지며, 남부와 서부의 다른 여러 도시들도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