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라 굽타 1세

찬드라 굽타 1세

다른 표기 언어 Candra Gupta I
요약 테이블
출생 미상
사망 미상
국적 인도

요약 인도 굽타 제국의 창건자이며 왕(320~330경 재위).

찬드라굽타 1세는 굽타 가문의 왕 중 최초의 인물인 스리 굽타의 손자로서 그의 어린시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그는 마가다 왕국(지금의 비하르 일부) 치하에서 지방수장이 되었으며, 308년경에는 리카비 부족의 쿠마라데비 공주와 결혼하여 힘을 강화하고 영토를 확대한 뒤 북 비하르는 물론, 네팔까지 지배한 것으로 보인다. 3세기말경의 인도는 무수히 많은 독립된 국가들(군주국인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었음)로 이루어져 있었다.

굽타인과 리카비인이 주변 공국을 지배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들의 결혼동맹은 새로운 왕국의 힘과 권위를 강화했다. 당시 주조된 특별 금화들에는 한쪽면에 왕과 왕비가, 다른 면에는 리카비인들이 새겨져 있다. 320년부터 시작되어 수세기 동안 인도에서 사용된 굽타 시대의 연대기는 그의 즉위식 또는 그의 결혼을 기점으로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재위 말년에 이르러 왕국은 서쪽으로 지금의 알라하바드 시까지 확대되었으며 아요디아와 비하르 남부지역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푸라나 Purāṇas〉(초기 산스크리트 문학에 속하는 고대 설화집)에 의하면 이 지역들은 그에게 양도되었다.

그의 영토는 그에게 붙여진 마하라자디라자('왕 중 왕')라는 칭호에 걸맞게 매우 넓었고 그의 아들 사무드라 굽타는 굽타 제국 창건의 기초가 된 정복전쟁을 시작할 수 있었다.

찬드라 굽타 1세가 스키타이인을 정복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가 리카비의 왕을 죽이고 리카비인을 정복했다는 주장이나 자신의 후계자에게 살해당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 같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전승은 찬드라 굽타 1세가 고문들과 왕족들을 불러 개최한 회의에서 사무드라 굽타 왕자를 자기의 후계자로 공식 지명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