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르 제리코
다른 표기 언어 (Jean-Louis-André-)Théodore Géricault| 출생 | 1791년 9월 26일, 프랑스 루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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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 | 1824년 1월 26일, 파리 |
| 국적 | 프랑스 |
요약 낭만주의 미술의 전개에 영향을 미친 19세기 프랑스의 화가로 주요 작품은 <메두사호의 뗏목>. 학생시절 프랑스의 화가 카를 베르네에게서 영국 스포츠 미술의 전통을 배웠으며 동물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814년 살롱전에 출품한 <부상당한 퀴라시에>는 그 육중한 형상과 음산한 색채로 비평가들을 놀라게 했다. 대표작으로는 <메두사호의 뗏목>이 있는데, 이 작품은 당시 한 프랑스 선박의 난파사건 뒷이야기를 묘사한 것이다. 이 사건은 프랑스 본국에서 정치적인 물의를 일으켰는데, 이 때문에 <메두사호의 뗏목>은 정부당국의 탄압을 받았다. 외젠 들라크루아와 낭만주의 미술가들이 제리코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낭만주의 미술의 전개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쳤다. 제리코는 멋쟁이 신사에다 열광적인 승마사로서 극적 성격이 강한 그의 회화는 화려하고 정력적이며 다소 병적인 그의 개성을 반영하고 있다. 학생시절에 프랑스의 화가 카를 베르네에게서 영국 스포츠 미술의 전통을 배웠으며 동물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는 또한 아카데미 화가 피에르 게랭 문하에서 고전적 조형법과 구성법을 익혔다. 게랭의 또다른 제자였던 외젠 들라크루아는 제리코에게 커다란 영향을 받고 거기에서 자기 예술의 중요한 출발점을 찾았다.
연기 자욱한 전장에서 앞발을 번쩍 든 말에 올라탄 한 장교의 모습을 그린 가장 초기의 대작 〈돌격하는 샤쇠르 The Charging Chasseur〉(1812,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나타나듯이 제리코는 바로크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화려한 채색법과 연상의 동료화가 앙투안 장 그로의 동시대적 주제설정 방식에 매료되었다.
1814년의 살롱전에 출품한 제리코의 〈부상당한 퀴라시에 Wounded Cuirassier〉(루브르 박물관)는 그 육중한 형상과 음산한 색채로 비평가들을 놀라게 했다. 피렌체와 로마에서 지내는 동안(1816~17) 그는 미켈란젤로와 바로크 미술에 매료되었다. 이 시기의 주요작품은 웅장한 프리즈 작품인 미완성의 〈기수 없는 말의 경주 Race of the Riderless Horse〉였다.
프랑스로 돌아온 뒤 제리코는 군사적 주제를 다룬 일련의 석판화를 그렸는데, 이것들은 최초의 석판화 걸작으로 꼽힌다. 제리코의 대표작으로는 대작 〈메두사호의 뗏목 The Raft of the Medusa〉(1818~19, 루브르 박물관)이 있다. 이 작품은 당시 한 프랑스 선박의 난파사건 뒷이야기를 묘사했다. 그 사고에서 난파선의 생존자들은 뗏목을 타고 바다를 표류하다가 구조의 손길이 미치기 전에 거의 굶어죽은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은 프랑스 본국에서 정치적인 물의를 불러일으켰으며 그때문에 뗏목과 생존자들의 모습을 그린 제리코의 그림은 정부당국의 탄압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섬뜩한 사실주의와 뗏목사건을 서사시적·영웅적 비극으로 다룬 점, 뛰어난 드로잉과 배색 기법 등이 어우러져 단순한 동시대의 사건기록을 훨씬 능가하는 위엄 있고 웅장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극적으로 세밀하게 짜여진 구도 속에서 묘사된 죽은 자와 죽어가는 자의 모습은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갈등의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메두사호의 뗏목〉에 대한 정부당국의 반응에 실망한 제리코는 영국으로 갔다(1820~22). 그곳에서 그는 경마기수와 말을 주제로 한 석판화·수채화·유화 등을 제작했다. 짧지만 격렬했던 그의 생애의 최후 역작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로는 다양한 정신질환을 예증하기 위해 미치광이 범죄자들을 그린 예리하면서도 사실주의적인 초상화 5점이 있다. 제리코는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