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다른 표기 언어 William Le Baron Jenney출생 | 1832. 9. 25, 미국 매사추세츠 페어헤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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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07. 6. 15, 로스앤젤레스 |
국적 | 미국 |
요약 미국의 공학기사.
마천루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기술적인 혁신을 일으켰다. 세계 최초로 내력벽(耐力壁) 대신 철과 강철로 만든 내부를, 즉 골조로서 지지되는 건물이자 강철을 건물재료로 처음 사용한 시카고의 가정보험회사 사옥(1884~85, 1891 확장, 1931 헐림)을 설계했다.
이 가정보험회사 사옥은 루이스 설리번, 다니엘 버넘, 존 루트, 윌리엄 홀러버드로 대표되는 시카고파 건축가들의 디딤돌이었다. 파리에서 건축을 공부했고(1859~61) 미국 공병대 장교로서 남북전쟁(1861~65)에 참여했다. 소령계급으로 북군에서 퇴역한 뒤 시카고에 건축설계 및 시공사무소를 차렸고(1868~1905) 앤아버의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을 가르쳤다(1876~80).
시카고 라이터 빌딩(1879, 1888 확장, 나중에 헐림) 설계안에서는 골조구조를 사용하기 위해 실험적인 접근을 시도했는데, 이 건물의 정면은 이후 20세기에 보편화된 유리 커튼월 구조를 도입한 선구적인 것이었다. 시카고에 세운 다른 건물로는 세계 최초의 16층짜리 건물이자 바람을 고려해 설계한 맨해튼 빌딩(1889~90), 러딩턴 빌딩(1891), 페어 상점(1891~92, 나중에 몽고메리 워드의 루프 상점으로 고쳐 지음), 그리고 시어스로벅회사의 루프 상점이 된 제2라이터 빌딩(1889~90) 등이 있다.
맨해튼 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