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다른 표기 언어 François Gény출생 | 1861. 12. 17, 프랑스 뫼르트에모젤 바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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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59. 12. 16, 낭시 |
국적 | 프랑스 |
요약 프랑스의 법학교수.
법학에 있어서의 '자유주의에 입각한 과학적 연구'(libre recherche scientifique) 운동을 주창하여 프랑스의 성문법에 대한 해석을 자유롭게 함으로써 사법부에 대한 대중적 신뢰를 고취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그의 접근방식은 다른 국가의 법철학에도 영향을 주었다.
1901년 낭시대학교의 민법교수로 임용되었으며, 1919년 이 대학교의 법과대학장에 임명되어 1925년까지 재직했다. 1930년에는 과학·도덕·정치 학술원의 객원회원이 되었다. 제니는 법 형성에 있어서의 사법적 재량이라는 요소를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민법전(나폴레옹 법전이라고도 함) 해석의 토대가 되어 온 전통적 인식, 즉 동 법전이 모든 법률문제들(심지어 제정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까지도)을 해결했다는 인식을 공격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기존의 성문 또는 불문의 법규가 특정한 상황을 망라하지 못하는 경우에, 법원은 자유롭게 고유의 법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법률이 사회과학의 자료(donnés)에 법학적 기술, 즉 '해석'(construits)을 적용하는 것으로부터 도출된다는 철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