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둔스

인디애나둔스(Indiana Dunes)

주립공원은 1925년에 설정되었으며, 총면적 883㏊의 호안선·늪지대·모래언덕, 그리고 체스터턴 부근의 숲들로 이루어져 있다.

길이 5㎞의 백사장 외에 야영·소풍·낚시·하이킹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공원의 동쪽 가장자리에 있는 '빅블로아웃'은 호수의 바람이 나무가 무성한 지역으로 계속 모래를 날려 '나무들의 묘지'를 만든 지역이다. 마운트톰을 비롯한 이동 모래언덕들은 높이가 60m에 이르기도 한다. 1966년에 인디애나둔스 국립호반이 법제화된 것은 산업화의 잠식으로부터 모래언덕들을 보호하기 위한 50년간에 걸친 투쟁의 결과였다. 그 법은 3,370㏊의 모래언덕과 습지의 매입을 규정했다.

이 국립호반은 새들의 이동경유지로서 주립공원을 3면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긴 해변, 높은 모래언덕들, 깊은 저습지들, 숲이 우거진 골짜기들, 모래언덕 사이의 석호들, 습지들을 특징으로 하며, 독특한 지형으로는 빙하시대의 빙하 잔존물인 늪과 소택지들이 있다. 모래언덕에서는 기후 형태에 따라 북극의 이끼류에서 열대지방의 난초까지, 그리고 습지의 큰 까치수염에서 사막의 선인장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는 드문 식물상을 볼 수 있다. 1980년대에 자연보호단체들의 노력으로 모래언덕들이 확장되었고, 국립호반의 개발이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