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크

이자크

다른 표기 언어 Heinrich Isaac
요약 테이블
출생 1450, 브라반트
사망 1517, 피렌체
국적 플랑드르

요약 플랑드르 악파의 작곡가.
Isaac는 Isaak라고도 씀.

야코프 오브레흐트, 조스캥 데 프레와 더불어 15세기말 플랑드르 악파를 이끌었던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다.

피렌체 오르간 연주자 안토니오 스콰르치알루피의 제자로, 1484년경부터 1492년까지 피렌체에 있는 로렌초 데 메디치가(家)를 가르쳤으며 로렌초 자신의 사육제 노래에 곡을 붙였다. 메디치의 망명 기간에는 피렌체를 떠났으며 1494년경 황제 막시밀리안 1세 밑에 들어가 1497년 궁정 작곡가가 되었다. 1497~1514년 여러 곳을 여행했으며 마지막으로 피렌체에 정착했다.

주요 출판물로는 미사 선곡집(1506)과 사후에 출판된 〈코랄리스 콘스탄티누스 Choralis Constantinus〉(1550~55)가 있는데 후자는 1년의 모든 주일들과 그밖의 축일들을 위해 고유 미사를 완전히 다성음악으로 작곡한 몇 안 되는 보기들 가운데 하나이다. 여기에는 통상 미사 5편도 포함되어 있다. 적어도 이 미사곡들의 일부분은 1508년 콘스탄츠 주교구를 위해 작곡한 것이었으며 콘스탄츠 예배의전에만 있는 단성성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 기념비적 대작을 완성하지 못한 채 죽었고, 제자 루트비히 젠플이 이것을 완성했다.

교회음악에서 이자크는 정선율을 풍부하게 사용했다. 성부 중 하나에 그레고리오 성가를 사용했으며 혹은 두 성부에 나누어 배치하기도 했는데 더러는 긴 음들로 더러는 보다 짧은 음들로 장식해 배치했다. 그레고리오 성가를 대위법적 모방을 위한 기초 주제로도 사용했는데 이러한 기법은 16세기 음악에 있어 지배적인 것이 되었다. 그는 40곡가량의 세속 노래들을 작곡했다. 그의 이탈리아 프로톨라는 상성부 선율이 매력적이다. 그의 다성 독일 리트들은 대개는 테너 성부에 선율을 두었지만 당시의 다른 많은 리트들과는 달리 여러 부분들로 나누지 않았다.

그의 유명한 〈나는 인스부르크를 떠나야만 하네 Innsbruck, ich muss dich lassen〉는 단순한 프로톨라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 노래는 나중에 코랄 〈오 세상이여, 나는 너를 떠나야만 하네 O Welt, ich muss dich lassen〉로 개작되었는데 바흐와 브람스의 편곡을 통해 유명해졌다. 그의 〈미사 카르미눔 Missa carminum〉·〈코랄리스 콘스탄티누스〉에 포함된 모테트들과 로렌초 데 메디치를 위한 음악, 세속 음악 작품, 〈비르고 프루덴티시마 Virgo prudentissima〉 등이 음반으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