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

이사부

다른 표기 언어 異斯夫 동의어 이질부례지간기, 伊叱夫禮智干岐, 이질부례지나말, 伊叱夫禮知奈末, 이종, 伊宗
요약 테이블
출생 미상
사망 미상
국적 신라, 한국

요약 이사부는 내물왕의 4대손으로 거칠부와 함께 진흥왕을 도와 영토 확장에 큰 공을 세웠다.
512년에 지금의 강릉인 하슬라주의 군주로 있을 때 지금의 울릉도인 우산국을 정벌할 것을 계획했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어리석고 사나워서 위세로 항복받기는 어렵고 계교를 써서 복속시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나무로 사자를 많이 만들어 전투용 배에 나누어 싣고 그 나라 해안에 가서 거짓말로 말하기를 "너희들이 만일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를 놓아 밟아 죽이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들이 두려워 곧 항복했다고 한다. 545년에는 왕에게 국사를 편찬할 것을 제의해 <국사>가 편찬되었다. 단양적성비에 의하면, 이사부는 549년을 전후하여 한강 상류지방을 공격해 신라 영토를 크게 넓혔다. 또한 562년 반란을 일으킨 가야를 공격해 대가야를 멸망시켜 신라는 낙동강하류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다.

태종(苔宗)이라고도 한다. 성(姓)은 김씨(金氏)이며, 내물왕의 4대손이다. 거칠부와 함께 진흥왕을 도와 영토확장에 큰 공을 세웠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지증왕 때 연변(沿邊)의 관장이 되어 마희(馬戱:말을 타고 놀이하는 것)로써 가야(伽倻:加羅)를 속여 취했다고 하나, 이것은 뒤의 일로 보인다. 505년(지증왕 6) 주·군·현을 정할 때 파시이사금 때 복속된 실직국(悉直國)을 주(州)로 삼았는데, 이때 군주에 임명되었다.

512년에는 하슬라주(何瑟羅州:지금의 강릉)의 군주로 우산국(于山國:지금의 울릉도)을 정벌할 것을 계획했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어리석고 사나워서 위세로 항복받기는 어렵고 계교를 써서 복속시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나무로 사자(獅子)를 많이 만들어 전선(戰船)에 나누어 싣고 그 나라 해안에 가서 거짓말로 말하기를 "너희들이 만일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를 놓아 밟아 죽이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들이 두려워 곧 항복했다고 한다.

541년(진흥왕 2) 상대등·시중을 겸할 수 있는 최고관직의 하나인 병부령이 되었다. 545년에는 왕에게 국사를 편찬할 것을 제의해 〈국사 國史〉가 편찬되었다.

550년 백제가 고구려의 도살성을 함락하고 고구려는 백제의 금현성(金峴城)을 함락했는데, 왕은 이사부에게 두 나라 군사가 피로에 지친 틈을 타서 공격하도록 명령했다. 이사부는 두 성을 공격하여 점령한 뒤 증축하고, 군사를 주둔시켜 지키도록 했으며, 고구려가 군사를 보내 금현성을 공격하다가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을 추격하여 대파했다. 2년 뒤 신라는 백제군이 점령하고 있던 한강 하류지역을 기습 공격하여 이를 몰아냄으로써 한강유역 전부를 독차지하게 되었다.

단양적성비에 의하면, 이사부는 549년을 전후하여 한강 상류지방을 공격해 신라 영토를 크게 넓혔다. 또한 562년 9월 가야가 반란을 일으키자 왕의 명령을 받고 공격했는데, 이를 계기로 신라는 대가야를 멸망시켰고 낙동강하류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다.

단양적성비(丹陽赤城碑)
단양적성비(丹陽赤城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