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쿠타이바

간결함과 편안함 또는 '현대적' 정취로 뛰어난 아랍 산문체를 도입했다.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호라산족 출신이며 디나와르의 카디(qāḍῑ：재판관)였고(851경~870경), 871년경부터 죽을 때까지 바그다드에서 가르쳤다.

이븐 쿠타이바의 작품이 분명한 책으로 현재 14권이 남아 있는데 그중에 아랍어 어법 및 어휘일람표인 〈비서의 지침서 Kitāb adab al-kātib〉, 칼리프 통치국에서 이란보다는 아랍의 문화적 탁월함을 수호하는 〈아랍인의 책 Kitāb al-⁽Arab〉, 역사편람서인 〈지식의 책 Kitāb al-ma⁽ārif〉, 이븐 쿠타이바의 문학비평에 대한 규범을 소개하면서 초기 아랍 시를 연대별로 모아놓은 〈시와 시인들의 책 Kitāb ash-shi⁽r wa ash-shu⁽arā⁾〉, 대군주의 권위, 전쟁, 귀족, 성격, 수사법, 우정 등을 다룬 아다브 연구의 집대성으로서, 역사·시·격언 등에서 따온 풍부한 예들로 인하여 높게 평가되고 있는 〈이야기 샘의 책 Kitāb ⁽uyūn al-akhba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