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인

유호인

다른 표기 언어 兪好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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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445(세종 27)
사망 1494(성종 25)
국적 조선, 한국

요약 조선 전기의 문신·시인.

유호인
유호인

본관은 고령. 자는 극기, 호는 임계(林溪)·뇌계. 아버지는 음(蔭)이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1474년(성종 5) 식년문과에 합격하여 봉상시부봉사가 되었다.

1478년 사가독서를 했으며, 1480년 거창현감이 되었다. 이어 공조좌랑·검토관을 거쳐, 1487년 노사신 등이 찬진한 〈동국여지승람〉 50권을 다시 정리해 53권으로 만드는 데 참여했다. 그뒤 홍문관교리로 있다가 1488년 의성현령으로 나갔으나, 백성의 괴로움은 돌보지 않고 시만 읊는다 하여 파면되었다. 1490년 〈유호인시고 兪好仁詩藁〉를 편찬했다. 1494년 장령을 거쳐 합천군수로 나갔다가 1개월도 안 되어 병으로 죽었다.

시·문장·글씨에 뛰어나 당대의 3절로 불렸다. 특히 성종의 총애가 지극했는데,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외관직을 청하여 나가게 되자 성종이 직접 시조를 읊어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저서로 〈임계유고〉가 있다. 장수 창계서원, 함양 남계서원 등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