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주

유종주

다른 표기 언어 Liu Tsungchou , 劉宗周
요약 테이블
출생 1578
사망 1645
국적 중국, 명(明)

요약 중국 명대 말기의 철학가.
(병). Liu Zongzhou. (웨). Liu Tsungchou.

자는 기동, 호는 염태. 산음 사람으로, 1601년에 진사가 되었다. 일찍이 예부주사·이부좌시랑을 역임했으며, 난징[南京]의 좌도어사까지 지냈다.

관직에 있으면서 직언을 자주하여 황제와 권신의 미움을 사 녹봉이 깎이거나 좌천되고는 했는데, 오히려 그때문에 청류의 명사로서 명성이 높았다. 남명 정권이 무너지자 식음을 끊고 죽었다. 그의 학문은 왕양명(王陽明)의 학통을 계승하고 유심적인 '신독설'을 제창하여, 같은 시대의 황도주(黃道周)와 함께 명말 최후의 2대 사상가로 불렸다. 그는 '움직임 속에 고요함이 있고,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는 관점을 제기하면서도,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다스린다"고 했다.

그의 사상은 청대 초기의 석학 황종희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제자로 황종희·진확이 있다. 저작으로는 〈유자전서 劉子全書〉 38권과 〈유자전서유편 劉子全書遺編〉 2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