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회총본부

유도회총본부

다른 표기 언어 儒道會總本部

요약 유교 신도 단체의 최고기관.

1945년 전국 유림 2,500여 명이 성균관 명륜당에 모여 첫 회합을 갖고 유도회총본부를 설립했다. 이때 위원장으로 김창숙이, 부위원장으로 김성규·이기원이 선출되었다. 그뒤 유도회총본부 회장에 1970년 이가원, 1974년 임병진 등이 선출되었으며, 1993년 4월 김상구로 바뀌었다.

설립 목적은 유도정신에 입각하여 도의천명과 윤리를 실천하고 수제치평의 대의를 선양하여 사회질서를 순화하려는 것이다.

주로 성균관과 지방 향교 및 성균관대학교의 발전에 관한 사업과 기타 교육·교화·학술 등에 관한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 교육법에 의하여 재단법인 성균관을 설립하여 명륜전문학교를 성균관대학으로 승격시켰고, 다시 전국 유림들의 재산을 모아 성균관대학교로 발전시켰다. 조직은 서울에 위원장 아래 재무부·조직부·총무부·교화선전부·정경부 등과 별도로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가 있고, 그외 지방에 시·도 본부 15개, 지부 276개, 향교 232개가 있다.

주요행사로는 공자탄강일과 매년 봄·가을에 석전제를 주최하고, 매월 2회 분향례를 개최한다. 정기간행물로는 격주로 〈유림신보〉를, 연간으로 〈명륜교감〉·〈생활예절〉 등을 발행하고 있다.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 3가 51번지에 있고, 전체 교직자는 1만 8,000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