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유니콘

다른 표기 언어 unicorn 동의어 일각수, 一角獸

요약 이마에 뿔이 하나 달린 말이나 염소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로 묘사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회화예술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인도, 중국, 이슬람의 신화나 예술에도 나타난다.
그리스의 크테시아스(BC 400경)가 유니콘에 대해 최초로 기술했는데 몸은 희고 머리는 자줏빛이며 푸른 눈을 가졌고 이마에는 50㎝ 정도의 끝은 붉고 중간은 검고 밑부분은 흰 뿔이 달려 있는 인도 야생 당나귀처럼 묘사하고 있다. 유니콘의 피를 마시는 사람은 위통과 간질을 치료하고 독에서 해독될 수 있다고 믿으며 발이 무척 빨라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구약성서〉의 시구에는 강하고 아름다운 뿔을 가진 레엠이라는 동물이 나오는데, 이 말은 '유니콘'이나 '코뿔소'로 번역되기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처녀만이 유니콘을 길들일 수 있다고 한다.

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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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뿔이 하나 달린 말이나 새끼 염소와 비슷하게 생긴 불가사의한 상징으로 아직도 오랜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메소포타미아 회화예술에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인도의 고대신화에도 등장했고, 점차 동남아시아와 중국에까지 퍼져나갔다.

중국에서는 BC 27세기경에 온화한 기린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문학에서 외뿔 짐승(그리스어로 모노케로스, 라틴어로 우니코르니스)에 대한 최초의 기술은 크테시아스(BC 400경)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는 유니콘을, 몸은 희고 머리는 자줏빛이며 푸른 눈을 가졌고 이마에는 50㎝ 정도의 끝은 붉고 중간은 검고 밑부분은 흰 뿔이 달려 있으며 크기가 말만한 인도 야생 당나귀처럼 생긴 동물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 뿔에서 나오는 피를 마시는 사람은 위통과 간질을 치료하고 독에서 해독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동물은 발이 무척 빨라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크테시아스가 말한 동물은 아마도 실제로는 인도의 코뿔소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구약성서〉의 시구에는 강하고 아름다운 뿔을 가진 레엠이라는 동물이 나오는데, 이 말은 '유니콘'이나 '코뿔소'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근대 성서 번역에서는 대부분 히브리어 레엠의 정확한 의미인 '들소'(오로크)로 번역하고 있다. 성서에 나오는 유니콘은 그리스도 교회에서 비유적으로 해석되었으며, 인간을 위하여 구원의 뿔을 들어올리고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에서 자란 그리스도와 자주 관련되었다. 이러한 생각은 서양 중세에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음에 대한 완전한 비유로 다듬어졌다.

유니콘의 사냥을 다룬 훌륭한 그림들이 유럽뿐 아니라 이슬람 세계와 중국의 중세예술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전설에 따르면 처녀만이 유니콘을 길들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