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회의

웨스트민스터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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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영국에서 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장기의회가 소집한 회의(1643~52).

이 회의에서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과 소교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공중예배 지침이 작성되었다. 회의는 30명의 평신도(20명은 하원의원, 10명은 상원의원), 121명의 잉글랜드 성직자, 그리고 스코틀랜드 장로파 대표단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는 교리상으로는 모두 칼뱅주의자였지만, 교회 행정에 관해서는 주교제주의자, 에라스투스주의자, 독립교회주의자, 장로회제주의자, 이렇게 4개파로 갈라져 있었다.

1643년 7월 1일부터 1649년 2월 22일까지 웨스트민스터 대수도원에서 총1,163회나 회의가 열렸는데, 이따금 열린 것까지 포함하면 회의는 1652년까지 계속된 셈이다. 영국에서는 1660년 주교중심제가 재확립되면서 장로파가 억압을 받았지만, 이 회의에서 나온 결론들은 전세계 장로교인들에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