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미들랜즈

웨스트미들랜즈

다른 표기 언어 West Midlands
요약 테이블
위치 영국 잉글랜드 중서부
인구 5,800,734명 (2016 추계)
면적 13,004㎢
대륙 유럽
국가 영국

요약 영국 잉글랜드에 있는 지역.

웨스트미들랜즈(West Midlands)
웨스트미들랜즈(West Midlands)

잉글랜드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버밍엄, 코번트리 시, 더들리, 샌드웰, 솔리헐, 월솔, 울버햄프턴 자치시 등 7개 행정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4~86년에 자체 특별도시주 의회를 가지고 있었다.

색슨족 식민주의자들이 강유역으로 유입되기 전에는 숲이 우거진 외딴 시골 지역에 사람이 드물게 살고 있었다. 원래 색슨족이 살았던 버밍엄은 오랫동안 성이 있던 더들리나 코번트리보다 뒤떨어진 곳이었다. 코번트리는 14세기에 인구가 7,000명으로, 잉글랜드에서 런던·요크·브리스틀 다음 가는 4번째로 큰 도시였다.

1974년까지 스태퍼드셔·워릭셔·우스터셔의 3개주로 행정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공업이 발전하면서 경제적으로 통합되었다. 스태퍼드셔 남부는 이미 13세기에 금속세공업으로 유명했고, 더들리·월솔·울버햄프턴 등의 탄광도시들은 18세기에 제철업으로 잘 알려졌으며, 블랙컨트리라는 별칭도 붙게 되었다. 반면에 버밍엄은 단추·총기류·보석류 등 보다 작은 물품들을 기술적으로 생산하는 곳이 되었다.

19세기에 각 도시의 특산품으로 더들리는 체인류, 울버햄프턴은 자물쇠·열쇠, 웨스트브러미지는 스프링·계량기 등이 유명했다. 운하를 많이 건설하여 교역이 촉진되었는데, 이 운하들은 이곳의 몇 안 되는 작은 강보다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예로부터 내려오던 야금·제조 공장들은 대부분 20세기에도 가동되고 있으며, 다른 옛 공업 지역보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덜 받았다.

민권 운동의 분위기는 19세기에 버밍엄 시장을 지낸 유명한 조지프 체임벌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도심 가운데 특히 코번트리는 제2차 세계대전중 심하게 폭격받은 뒤 재개발되었다. 이곳에 거주하는 많은 이주 노동자들의 주택문제가 일반인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의 자동차 도로망과 철도망이 교차하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버밍엄과 코번트리 사이의 구간이 국립 전시 센터 부지로 채택되어 1976년 개관되었다. 대학교·단과대학·문화기관 등이 여러 개 있다.

웨스트미들랜즈는 여러 생산품으로 유명한데, 생산품들은 솔리헐에서 생산되는 로버 자동차와 같은 사치품에서부터 번빌에 있는 캐드버리 시범노동자 정착지에서 생산되는 초콜릿·코코아 같은 일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도
웨스트미들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