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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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강원특별자치도 남서부
인구 361,498 (2024)
면적 867.30㎢
행정구역 1개읍 8개면 16개동
사이트 http://www.wonju.go.kr/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남서부에 있는 시. 경기도·충청북도와 맞닿아 있는 영서지방의 중심지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행정업무는 춘천으로 옮겨갔으나 중앙선과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상업적인 기능이 활발해졌다. 치악산국립공원과 섬강 등의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문화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면적 867.30㎢, 인구 361,498(2024).

목차

접기
  1. 연혁
  2. 인구
  3. 연혁
  4. 자연환경
  5. 인구
  6. 산업과 교통
  7. 유물·유적·관광
  8. 교육·문화·의료·복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남서부에 있는 시. 1995년 실시된 전국 행정구역개편으로 원주군과 합쳐 통합시를 이루었다. 상업도시·군사도시로 영서내륙지방의 교통의 요지이며, 치악산과 섬강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관광지로서도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다.

행정구역은 문막읍·소초면·호저면·지정면·부론면·귀래면·흥업면·판부면·신림면·중앙동·원인동·개운동·명륜1동·명륜2동·단구동·일산동·학성동·단계동·우산동·태장1동·태장2동·봉산동·행구동·무실동·반곡관설동 등 1개읍 8개면 16개동이 있다(행정동 기준, 법정동 기준은 18개). 시청소재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청로이다. 면적 867.30㎢, 인구 361,498(2024).

원주시
원주시
원주시 시내동구역
원주시 시내동구역

연혁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세력권에 들어 평원군 또는 치악성을 설치했으나 뒤에 신라의 영역이 되었다. 삼국통일 후 677년(문무왕 17)에 신라가 북원소경을 설치했으며, 757년(경덕왕 16)에 북원경으로 고쳤다.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원주로 개칭하고, 1018년(현종 9)에 군으로 바꾸어, 영월군과 제천군을 속군으로, 평창현·단산현·영춘현·주천현·황려현을 속현으로 포함한 큰 군이 되었다.

1259년(고종 46)에 일신현(一新縣)으로 강등되었다가 1260년(원종 1)에 원주군으로 복구되었다. 1269년에 정원도호부(靖原都護府)로 승격되고, 1291년(충렬왕 17)에 익흥도호부(益興都護府)로 개칭되었다. 1308년에 원주목으로 승격되었으나 1310년(충선왕 2)에 성안부(成安府)로 강등되었다가 1353년(공민왕 2)에는 원주목으로 회복되었다. 조선에 들어와서도 원주목을 유지했으며, 강원도의 관찰사영이 위치한 행정중심지였다.

원주의 별호는 평량이었다. 지방제도 개정에 의해 1895년에 23부를 실시함에 따라 원주군이 되어 충주부 관하에 있다가, 1896년에 도제 실시함에 따라 강원도에 소속되었다. 강원도의 행정중심지가 춘천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후 행정중심지로서의 역할은 줄어들었으나, 영동지방으로 통하는 도로의 발달, 중앙선과 영동고속도로의 개통 등으로 상업적인 기능이 활발해졌다.

1906년 월경지 정리 때 3개면을 영월에, 1개면을 횡성에, 2개면을 여주에 이관하여 면적이 크게 축소되었으며, 1914년의 군면 폐합으로 14개면이 10개면으로 통합되었다. 1917년에 본부면이 원주면으로 개칭되었다가 1937년에 원주면이 원주읍으로 승격되고, 1955년에 원주읍이 원주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다.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던 원주군과 중심 도시 기능을 담당해왔던 원주시가 하나로 다시 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도농통합시인 원주시를 이루었다.

인구

1946년 인구 2만여 명의 소도시에 불과했으나 6·25전쟁 이후에 인구가 급증해 1955년 7만 6,411명, 1960년 7만 6,990명, 1970년 11만 1,972명, 1975년 12만 335명, 1980년 13만 6,961명, 1985년 15만 1,372명, 1991년 16만 4,975명, 통합시를 이룬 1995년에는 23만 965명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00년에 27만 891명, 2005년에 29만 73명, 2010년에 31만 7,094명을 기록하여 10년 사이에 16.3%의 인구증가율을 나타냈다. 2024년 인구는 36만 1,498명을 기록했다.

행정동별 인구분포를 보면 읍면 지역에 시 전체인구의 20%가 분포하며, 통합시 이전 원주시였던 동 지역에 80%가 분포한다. 읍면 지역에는 문막읍(1만 7,648명)에 인구 집중되어 있으며, 나머지 면 단위 지역에는 인구 1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 동 단위 지역에는 반곡관설동(4만 7,213명), 단구동(4만 3,199명), 무실동(3만 5,368명), 단계동(2만 8,067명), 태장2동(2만 3,938명) 순으로 인구가 많이 분포한다(2024).

주택형태는 1990년을 전후하여 주택부족과 부동산가격의 급등에 따라 5층 규모의 아파트 건설 붐이 일었으며 1996년 이후에는 고층 아파트가 건설되었다. 또한 군사도시로서 그와 관련된 부대와 그 부속건물들이 있다. 2014년 기준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보급률은 104.91%이다.

연혁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세력권에 들어 평원군 또는 치악성을 설치했으나 뒤에 신라의 영역이 되었다. 삼국통일 후 677년(문무왕 17)에 신라가 북원소경을 설치했으며, 757년(경덕왕 16)에 북원경으로 고쳤다.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원주로 개칭하고, 1018년(현종 9)에 군으로 바꾸어, 영월군과 제천군을 속군으로, 평창현·단산현·영춘현·주천현·황려현을 속현으로 포함한 큰 군이 되었다.

1259년(고종 46)에 일신현(一新縣)으로 강등되었다가 1260년(원종 1)에 원주군으로 복구되었다. 1269년에 정원도호부(靖原都護府)로 승격되고, 1291년(충렬왕 17)에 익흥도호부(益興都護府)로 개칭되었다. 1308년에 원주목으로 승격되었으나 1310년(충선왕 2)에 성안부(成安府)로 강등되었다가 1353년(공민왕 2)에는 원주목으로 회복되었다. 조선에 들어와서도 원주목을 유지했으며, 강원도의 관찰사영이 위치한 행정중심지였다. 그러나 1683~92, 1728~37년에 현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원주의 별호는 평량이었다. 지방제도 개정에 의해 1895년에 23부를 실시함에 따라 강원도의 감영이 폐지되고 원주군이 되어 충주부 관하에 있다가, 1896년에 도제를 실시함에 따라 강원도에 소속되었다. 강원도의 행정중심지가 춘천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후 행정중심지로서의 역할은 줄어들었으나, 영동지방으로 통하는 도로의 발달, 중앙선과 영동고속도로의 개통 등으로 상업적인 기능이 활발해졌다.

1906년 월경지 정리 때 3개면을 영월에, 1개면을 횡성에, 2개면을 여주에 이관하여 면적이 크게 축소되었으며, 1914년의 군면 폐합으로 14개면이 10개면으로 통합되었다. 1917년에 본부면이 원주면으로 개칭되었다가 1937년에 원주면이 원주읍으로 승격되고, 1955년에 원주읍이 원주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다.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던 원주군과 중심 도시 기능을 담당해왔던 원주시가 하나로 다시 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도농통합시인 원주시를 이루었다.

자연환경

강원특별자치도의 남서부에서 경기도와 충청북도에 맞닿아 있는 원주시의 전체적인 지세는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갈라져나온 차령산맥이 시의 남동부를 뻗어내려 동쪽과 남쪽은 대체로 높은 산이 많고, 서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며, 곳곳에 침식분지가 발달했다.

치악산은 원주시와 횡성군에 걸쳐 있지만 최고봉인 비로봉(飛蘆峰 : 1,288m)을 포함한 대부분이 원주시에 속해 있다. 치악산은 높이 1,000m가 넘는 사무랑산·토끼봉·대왕산·덕가산·남대봉 같은 산을 포함하여 약 24km 정도로 길게 뻗어 있다. 시의 남동쪽에는 향로봉(1,048m)·남대봉(1,182m)·매화산(1,084m)·감악봉(886m)·구학산(983m)·백운산(1,087m)·덕가산(701m)·십자봉(985m)·갈미봉(598m) 등이, 서쪽에는 수래봉(513m)·관모산(362m)·황학산(332m) 등 비교적 낮은 산이 솟아 있다.

산지에서 흘러내린 영랑천·단계천·대안천·매지천·궁촌천·백운천·원주천·서곡천·주포천 등이 남한강의 지류인 섬강에 흘러든다. 섬강은 부론면 흥호리에서 충청북도에서 흘러온 남한강과 만나 경기도 여주군으로 흘러간다. 섬강 주변에는 강원도에서 철원평야 다음으로 넓은 문막평야를 비롯한 많은 평야가 발달해 있다.

연평균기온 10.5℃ 내외, 1월평균기온 -5.5℃ 내외, 8월평균기온 24.4℃ 내외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287㎜ 정도이다. 여름철에는 높새바람(푄 현상)에 의해 가뭄이 드는 경우가 많다. 치악산을 중심으로 한 산지에는 소나무·참나무 등이 많으며, 특히 옻나무는 이 지역의 특산물로서 유명한 원주칠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정산저수지
강원도 원주시 정산저수지

인구

1946년 인구 2만여 명의 소도시에 불과했으나 6·25전쟁 이후에 인구가 급증해 1955년 7만 6,411명, 1960년 7만 6,990명, 1970년 11만 1,972명, 1975년 12만 335명, 1980년 13만 6,961명, 1985년 15만 1,372명, 1991년 16만 4,975명, 통합시를 이룬 1995년에는 23만 965명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2024년 기준 시의 인구는 36만 1,498명이다. 행정동별 인구분포를 보면 읍·면 지역에 시 전체인구의 20.0%가 분포하며, 통합시 이전 원주시였던 동지역에 80.0%가 분포한다. 반곡관설동(4만 7,213명)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며,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은 문막읍·지정면·반곡관설동·단구동·무실동·단계동·태장1·2동·명륜2동·우산동·개운동 등이다. 귀래면(2,104명)에 가장 적은 인구가 거주한다.

인구의 증가와 함께 주택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지역은 중심시가지로부터 외곽지대로 확산되고 있다. 주택형태는 단독주택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1990년을 전후하여 주택부족과 부동산가격의 급등에 따라 5층 규모의 아파트 건설 붐이 일었으며 1996년 이후에는 고층 아파트가 건설되었다. 또한 군사도시로서 그와 관련된 부대와 그 부속건물들이 있으며, 그리고 일산동에 군인극장과 군 면세품 판매장 등이 있다.

산업과 교통

도로확장 및 건설, 택지·공장부지·학교부지 등의 조성에 따른 도시화로 경지면적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총경지면적 88.50㎢ 가운데 논이 47.70㎢, 밭이 40.80㎢, 경지율은 12%이다(2014). 문막평야를 중심으로 한 문막읍 일대는 곡창지대로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섬강 연안의 모래밭에서는 땅콩·수박·참외 등이 재배되는데, 특히 땅콩은 조선시대에 궁중에 진상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옥수수·감자 등을 비롯한 채소 및 과일류이다. 특히 잎담배는 부론면과 흥업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된다. 이밖에도 칡을 이용한 농가공품과 끈·벽지·자리 등의 공산품도 생산되고 있다. 목축업으로는 한우·젖소·돼지가 주로 사육되며, 양봉과 양계도 특히 개운동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총 임야면적은 620.4㎢로 임야율은 71.5%이다(2014). 주요임산물은 대추·은행·도토리·버섯 등이다. 또한 원주칠이라고 하는 이 지방의 옻은 예로부터 평안북도 태천칠 및 황해북도 평산칠과 함께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옻나무가 치악산 일대에서 자생했으나 원주칠이 유명해지자 치악산을 비롯한 주변산지에 대단위 옻나무 단지가 조성되어 이를 이용한 원주칠기가 생산되고 있다.

공업은 1970년 우산동에 원주공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기준 총 1,663개 사업체에 1만 7,441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주요업종은 화학·기계 관련 제품이다. 원주공업단지의 주요업종은 조립·금속·기계장비, 음료·식료품, 비금속광물·화학·석유 제품 등이다. 상업은 춘천이 강원도의 행정중심지가 됨에 따라 한때 침체되었으나, 중앙선 및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영서지방의 상업 중심지로서 그 활동이 활발해졌다. 유통업체로는 2014년 기준 대형마트 4개소, 전문점 1개소, 백화점 1개소, 전통시장 7개소가 있다.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일찍부터 영서지방의 교통 중심지로 발달했다. 중앙선이 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영동고속도로가 시의 서북부를 지난다. 평창-여주, 춘천-제천을 잇는 국도와 원주-충주를 잇는 국도가 원주시에서 만나고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되었다. 도로총길이 1146.36km, 도로포장률 72.4%이다(2014).

원주역
원주역

유물·유적·관광

국가지정문화재(국보 1, 보물 4, 사적 4, 천연기념물 4, 중요무형문화재 1),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34, 기념물 15, 무형문화재 3), 문화재자료 28점이 있다.

법천사지광국사현묘탑비
법천사지광국사현묘탑비

부론면 손곡리에서 돌칼·돌화살촉 등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부론면 법천리 삼국시대 고분에서는 청동초두(靑銅鐎斗)·쇠칼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불교문화재로 부론면 정산리의 거돈사지(居頓寺址, 사적 제168호)·거돈사지삼층석탑(보물 제750호)·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비(居頓寺圓空國師勝妙塔碑, 보물 제78호), 부론면 법천리의 법천사지광국사현묘탑비(法泉寺智光國師玄妙塔碑, 국보 제59호), 지정면 안창리의 흥법사지(興法寺址,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45호), 진공대사탑비귀부 및 이수(眞空大師塔碑龜趺―螭首, 보물 제463호), 흥법사지3층석탑(보물 제464호), 신림면 성남리의 상원사대웅전(上院寺大雄殿,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18호), 소초면 학곡리의 구룡사대웅전(九龍寺大雄殿,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이 있으며, 신라시대에 창건된 행구동의 국향사(國享寺) 경내에는 보암당부도(普庵堂浮屠)·동악제단지(東嶽祭壇址)가 있다.

또한 봉산동 비마라사지(毗摩羅寺址)의 봉산동당간지주(鳳山洞幢竿支柱,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49호)·봉산동석불입상(鳳山洞石佛立像,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68호)·봉산동석조보살입상(鳳山洞石造菩薩立像,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67호)과 원주보문사청석탑(原州普門寺靑石塔,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03호) 등이 있다.

그밖에 명륜동에 원주향교(原州鄕校,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98호), 개운동에 정충각(旌忠閣) 등이 있으며, 태장동의 원주태장왕녀복란태실비(原州台庄王女福蘭胎室碑,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66호), 학성동의 의병장 이은찬추모비(李殷瓚追募碑)를 비롯한 많은 분묘와 비가 있다. 전통자기도공(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6호) 장송모가 있다.

소초면 수암리에 조선시대 도요지가 있으며, 부론면 흥호리에 흥원창지(興原倉址), 손곡리에 임경업(林慶業) 장군 출생지 등이 있다. 산성으로는 영원산성·해미산성·금두산성·견훤산성·왕건성 등이 있다. 문막읍 반계리에는 수령 1,000년의 반계리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67호)가 있으며, 신림면에 있는 원주성남리의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호) 일대에는 들참나무·가래나무·들메나무를 비롯한 각종 고산식물에서 야생식물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과 섬강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구룡사·상원사 등 유서깊은 사찰과 1백여 개에 가까운 불교 사찰터가 산재해 있는 문화유적지이다. 또한 소초면 학곡리의 구룡계곡이 알려져 있으며, 판부면의 금대리유원지, 똬리굴, 지정면의 간현유원지가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이밖에도 행구동에 있는 신다랭이유원지는 국향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계곡의 맑은 물과 몇 백 년 묵은 노송림(老松林)은 시민들의 아늑한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밖에 보문사·원주향교 등 많은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조상의 얼을 기리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문화·의료·복지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명륜동에 위치한 원주향교를 비롯해, 칠봉서원·도천서원이 있었다.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은 1907년에 설립된 원주공립보통학교이며, 1941년에는 중등학교로서 원주공립농업학교가 설립되었다.

원주향교
원주향교

2017년 기준 교육기관으로는 유치원 75개소, 초등학교 49개소, 중학교 23개소, 고등학교 15개교, 전문대학 1개교, 대학 5개교, 대학원 13개교, 기타학교 2개교가 있다. 공공도서관은 원주시립도서관·원주교육문화관·문막도서관 3개소가 있다.

1962년 설립된 원주문화원은 1982년부터 해마다 치악문화제를 주관하는 등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7월 중순에 김을 맨 다음 호미를 씻어두는 행사인 호미씻이를 비롯하여 수박따먹기·땅재먹기·군사놀이·지신밟기 등이 있으며, <치악산유래전설>·<피내울전설>·<쉬고개와 원장사전살>·<건등산전설>·<임경업장군설화> 등 지명유래와 인물에 얽힌 설화가 많다. 구전되는 민요로는 <아리랑>·<논매기노래>·<강원도아리랑>·<원주아리랑>등이 있으며, 그밖에 유희요와 타령도 많이 불린다.

원주는 일찍부터 천주교가 뿌리를 깊이 내린 곳으로, 1965년에는 원주시를 포함해 삼척시·횡성군·영월군·정선군 등 강원특별자치도 남쪽 지방과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까지 관할하는 천주교 원주교구청이 개운동에 설치되었다.

2016년 기준 의료기관으로는 종합병원 2개소, 병원 15개소, 의원 180개소, 특수병원 3개소, 요양병원 6개소, 치과병원 93개소, 한방병원 1개소, 한의원 98개소, 부속의원 1개소, 보건소 관련 의료기관 18개소가 있다. 사회복지시설로는 노인여가복지시설 430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42개소, 노인주거복지시설 5개소, 보육시설 350개소, 노숙인시설 3개소, 아동복지시설 9개소, 여성복지시설 3개소, 장애인복지생활시설 14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10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