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가

원자가

다른 표기 언어 valence , 原子價

요약 한 원소의 원자 1개가 결합할 수 있는 다른 원자의 수를 결정하는 원소의 특성.
valency라고도 씀.

1868년에 소개된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원소의 결합력과 결합력을 수치로 나타내는 데 쓰인다.

원자가에 관해 설명하고 체계화하는 것은 19세기 화학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과제였다. 원자가의 원인에 대한 만족스런 이론이 없는 가운데 원자가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대부분 원소의 원자가를 결정하기 위한 실험적 법칙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했다. 특정 원소의 원자 1개가 수소원자와 결합할 수 있는 수 또는 화합물에서 그 원자 대신 수소원자로 치환할 수 있는 특유의 수로 원소의 고유 원자가가 측정되었지만 많은 원소들의 원자가는 화합물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원자가와 화학결합에 관한 만족스러운 설명을 얻는 데 있어서 최초의 큰 발전은 1916년에 미국의 화학자 G. N. 루이스가 유기화합물의 화학결합은 2개의 원자들이 각각 1개의 전자를 내놓아 전자쌍을 만들고 이것을 공유해 결합이 형성되었음을 밝힌 것이다.

같은 해에 독일의 물리학자 W. 코슬은 전하를 띤 원자들(이온)간의 화학결합의 특성에 관해 논의했다. 원소의 주기계에 대한 상세한 전자이론이 발전된 후에 원자가 이론은 전자구조 및 원자간의 힘이라는 측면에서 재규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원자들간의 상호작용의 형태에 따른 몇 가지 새로운 개념들, 예를 들면 이온원자가·공유원자가·산화수·배위수·금속원자가 등이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