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벡

워벡

다른 표기 언어 Perkin Warb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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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474(?), 플랑드르 투르네
사망 1499. 11. 23, 런던
국적 잉글랜드

요약 잉글랜드 튜더 왕조의 첫번째 왕인 헨리 7세의 왕위를 사칭하고 왕권을 주장한 인물.

허영심이 강하고 우둔하며 무능력한 인물로 잉글랜드에서는 요크 가문 세력인 헨리의 적들에게, 유럽 대륙에서는 새로운 튜더 왕가를 위협하고자 일으켰다가 실패한 반란에 이용당했다.

1491년 아일랜드로 갔으며 그곳에서 요크 가문 사람들로부터 젊은 요크 공작 리처드 행세를 하라고 설득당했다. 리처드는 1483년 형제인 국왕 에드워드 5세와 함께 런던 탑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일랜드인들의 지지를 확신하면서 워벡은 영국을 침공할 군사력을 모으기 위해 대륙으로 건너갔다. 에드워드 4세의 누이인 미망인 마거릿 공작부인은 워벡이 왕위를 사칭하도록 네덜란드에서 사주했으며, 그는 한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오스트리아의 막시밀리안 1세(신성 로마 제국 황제, 1493~1519 재위),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 4세(1488~1513 재위), 그리고 많은 잉글랜드 유력자들의 후원을 받았다.

1495, 1496년에 2차례의 실패로 끝난 잉글랜드 침공이 있은 뒤에 워벡은 1497년 콘월에 상륙해 곧 6,000명 이상의 반란군을 모았으나 헨리의 군대와 대면하자 햄프셔 뷰리에 있는 수도원으로 도망쳤고, 거기에서 붙잡혔다. 처음에는 가벼운 벌을 선고받았으나 런던 탑에서 2번의 탈출을 시도한 이후 교수형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