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스

학습에 관한 연구로 유명하며 여러 심리학파의 사상들을 통합하려고 시도한 '역동적 심리학' 체계를 발전시켰다.

수학 강사로 일하다가 심리학으로 방향을 돌렸다. 하버드대학교의 윌리엄 제임스와 컬럼비아대학교의 제임스 매킨 커텔 교수에게 대학원 과정을 공부했고 1899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01년 에드워드 리 손다이크와 함께 훈련은 전이될 수 없음을 증명했다. 즉 어떤 한 과목을 학습한 것이 전반적인 학습능력을 높여주지는 않음을 밝혔다. 그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연구를 계속하여 1909년 심리학교수가 되었다. 우드워스는 행동과 의식 모두가 심리학의 주제라고 주장했다. 행동은 환경적 자극과 유기체의 구조 모두의 함수이며 기제(機制 :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방법)는 추동(推動 : 그 일을 하기 위한 동기)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비정상적인 행동을 찾아내고 측정하기 위해 처음으로 질문지를 고안했는데 이 질문지는 행동장애를 대략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그의 저서 〈역동적 심리학 Dynamic Psychology〉(1918)은 행동을 동기화·지각·학습·사고의 이론들과 통합하여 설명하려 했고 〈심리학 Psychology〉(1921)은 표준 교과서가 되었다. 전 학문활동을 통해 그는 철저한 과학적 관찰과 그 관찰의 주의깊은 일반화를 바탕으로 통일된 심리학 이론을 개발하는 데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