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라비

왈라비

다른 표기 언어 wallaby
요약 테이블
분류 척추동물 > 포유강 > 유대목 > 캥거루과 > 왈라비속
원산지 오세아니아 (호주)
크기 약 66cm ~ 1m
무게 약 9.1kg
학명 Protemnodon
식성 초식
천적 여우, 딩고, 독수리
임신기간 약 25~40일

요약 포유류 유대목 캥거루과에 속하는 척삭동물.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 넓게 분포한다. 왈라비는 캥거루나 왈라루보다 몸집이 작은 11종의 마크로포드를 가리킨다. 모양은 큰 캥거루와 비슷하지만 치열에서 차이가 나고, 종마다 몸집이나 털의 색,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다. 이들은 주로 풀과 관목의 잎, 버섯 등을 먹는다. 캥거루는 주로 초원지대에 서식하지만 왈라비들은 숲을 선호한다. 왈라비는 고기와 털가죽을 얻기 위해 사냥의 대상이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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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 형태
  3. 생태
  4. 종류
  5. 현황
왈라비
왈라비

개요

유대목 캥거루과에 속하는 왈라비속의 초식동물. 학명은 Protemnodon이다. 왈라비라는 이름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의 원주민 부족 이름 에오라(Eora)에서 유래되었다. 왈라비는 캥거루, 왈라루와 함께 ‘큰 발’이라는 의미의 마크로포드(macropod)로 불린다.

형태

큰 캥거루와 비슷하지만 치열에서 다소 차이가 나고, 머리와 몸통을 합한 길이는 45~105cm이다. 왈라비의 꼬리길이는 33~75cm이다. 캥거루는 각진 머리모양과 넓은 주둥이를 가진 반면 왈라비는 전체적으로 원뿔형의 머리와 좁고 뾰족한 주둥이를 가졌다.

흔한 종은 붉은목왈라비로서 붉은 목과 어깨를 가지고 있는데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와 태즈메이니아의 관목림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베네트왈라비(Bennett's wallaby)이다. 엘레간트왈라비는 오스트레일리아 동부 연안의 탁 트인 숲에서 살고 있는데 뺨에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

왈라비는 오스트레일리아 전역과 뉴질랜드에 분포하며, 특히 오지의 험준한 바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먹이는 여러 잡식성 풀이다. 낮에는 그늘이나 덤불 아래서 쉬고, 해질무렵부터 활동하여 동이 틀 때까지 먹이활동을 한다. 새끼는 다른 캥거루과의 동물들처럼 육아낭에서 키운다.

종류

바위왈라비속의 3종은 대개 물 가까이에 있는 바위 사이에서 산다. 이들은 체색이 굉장히 예쁘고, 꼬리의 기부가 가늘다. 바위왈라비류는 놀라면 자신의 발을 땅에 세게 부딪친다. 발톱꼬리왈라비속(3종)은 꼬리 끝에 각질성분이 자라는데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이들의 어깨에는 근사한 줄무늬가 있고, 도약할 때 앞발을 회전시키기 때문에 영어로 흔히 'organ-grinder'(오르간 연주자라는 뜻)라고 불린다.

토끼왈라비속 3종은 귀가 크고, 가는 다리를 가지고 있다. 흔히 덤불왈라비라고 하는 뉴기니, 비스마르크 제도, 태즈메이니아의 숲왈라비속의 3종은 체구가 작고 옹골차며, 뒷다리가 짧고 코끝이 뾰족하다. 이들은 고기와 털가죽 때문에 사냥된다. 비슷한 종이 쿠아카왈라비로 현재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앞바다에 있는 두 섬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현황

남호주의 플린더즈 산맥, 태즈매니아 주의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오스트레일리아 알프스의 나마지와 코지우스코 국립공원이 대표적인 서식지이다. 발톱꼬리왈라비속에 속하는 2종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